몇일전 문자로 부고를 받았더랬습니다.
다들 아시는 그분의 전화번호로 그분의 부고가 왔지요....
마음은 아프나 어찌 가지도 못하고 그랬습니다.
어려운 분이어서 말도 많이 못하고
제주에서의 기억은 아이 태어나기 전 와이프와 가서 커피한잔하고 온게 전부네요...
그로부터 훨씬 더 전에는 가끔 번개 모임에도 나오시긴 했으나.....
추억을 곱씹다 주위에 안부전화를 돌렸더니...
위암투병하다 완치됐다던 친구넘은 재발해서 치료 중이고...
한사람은 간암이라네요.
거참 세상사 안아프다 갈순 없나 싶네요...
오랜만에 마음이 참으로 거시기 하여.... 이렇게라도 푸념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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