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냥 주는 밥이나 드시고..
그냥 죽은 듯이 숨이나 쉬시라고?
그냥.. 쪽방 하나 얻어서 혼자 나가서 살고 싶지만, '의식주'가 불편해서 그러긴 어렵고.
.. 그래도 그냥 확... 저질러 버릴까요?
내 팔 내맘대로 흔들다가 나머지 수명 다하거든... 나 혼자 저 세상으로 가버리 게.
담배도 열흘에 1갑, 술도 한달에 두어번... 도박이나 기타 가족들 어려워질 잡짓 같은 거 하나도 안하는데..
사위가 와서 술 한잔 하는데도, 옆에서 수시로 입 조심.. 눈치를 주니,,
사위에게 딸년 처녀적에 바람 피웠던 얘기 같은 걸 하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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