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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매력...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16 14:35:40
추천수 0
조회수   988

제목

LP의 매력...

글쓴이

권형민 [가입일자 : ]
내용
감히 LP의 매력이라 적을만 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엇그제 음악이라는걸 들은 이후로 첨으로 집에서 LP를 들어보았습니다.

어릴적 음악이라기 보단 노래를 듣던 시절에는 아버님꺼 귀동냥으로 들은거 같은데...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턴과 카트리지래바야 정말 저가의 제품입니다.

롯데의 LP1000과 카트리지는 오디오테크니카 제품 같은데...그냥 저가의 보급형 같더군요. 고향집에서 지난번에 들고온 기기들입니다. 몇장의 LP판과 함께...

앰프에 포노단이 없어서 쳐박아 두다가 호기심에 캠브리지의 540p를 다섯장 주고 집어와서 한번 들어보았습니다.



스무장쯤되는 LP중에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있더군요. 성음에서 나온 라이센스로요...CD로도 있는 곡이라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CD는 스텔로의 CDT100과 DA100sig입니다.

앰프는 스와니양스 P120 + 두순 V8i

스피커는 다인 52SE



LP를 턴에 올리고 볼륨을 올리는 순간...멍해졌습니다.

CD에 비해 너무나 소리가 풍성하고 잔향감이 잔잔히 남는 것이 가슴을 진하게 울리더군요...정갈하고 해상도 또렷한 맛은 없지만...첼로의 저음을 정말 잘 표현해주는거 같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텔로 조합이면 하이엔드는 아니더라도...150은 하는 중급기는 되는거 같은데...

몇만원짜리 LP에 이리 비참해지다니...(순전히 주관적 느낌입니다.)



정말 LP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는 밤이었습니다.

싸구려 턴에 라이센스로 들어오 이러니...제대로된 턴과 카트리지 갖추고 상태좋은 초판같은거로 들어면 정말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동시에 CD로 이런 소리 비슷한 느낌을 끌어낼 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LP를 듣고 나서 들으니 너무 건조하게 느껴지네요...

주로 실내악쪽 음악을 즐겨 듣는데...이들은 LP로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수입반은 있다해도 가격이 두자리대니...



오디오아날로그 앰프를 함 구해바야겠습니다...



추가로 질문하나 드립니다.

원판이니 초판이니 다 필요없고 라이센스라도 실내악 (소나타류) lp 살만한데 없을까요? 중고 LP 사이트 가보니 대부분 대편성이네요. 여기 장터나 소리장터 바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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