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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위기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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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18:2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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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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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위기일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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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가입일자 : 2004-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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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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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몇달동안의 해외여행(배낭여행)을 끝내고 귀국했습니다.
해외여행 중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럴 때 느끼는 의문이 과연 우리나라가 경제위기에 처한 나라일까란 생각이었습니다.
태국이나 캄보디아엔 우리나라 사람보다 중국인들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관광객의 비중이 적지 않습니다.
베트남과 라오스엔 지역에 따라 다르나 평균 절반이 넘습니다.
특히나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은 한국사람으로 넘쳐납니다.
단체관광객은 물론 가족이나 개별 여행자도 아주 많았습니다. 쇼핑몰과 심지어 현지 전통시장까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넘쳐나더군요.
물론 해외여행자 수를 경제와 관련짓는 것은 무리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소득이 있어야 여행이 가능하겠지요. 물론 일부 동남아 국가는 국내여행 경비보다 적게 든다고도 합니다. (이동경비 빼고 숙박비와 식비만 게산하면 맞습니다.)
해외 여행자가 많다는 것은 내 생각엔 아직 살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이 뉴질랜드에서 90년대 초반에 이민가서 한식당을 운영했기에 경기동향에 대해 관광업이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잘 압니다. 동생 말에 의하면 IMF 사태 때에 그곳에서 한국인 상대로 영업을 하던 많은 한인들이 매우 힘들었답니다. 관광객이 확 줄었으니까요. 다행히 동생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넘어갔지요.
뉴스를 보니 이번 설날 연휴에 인천국제공항 이용자의 수가 역대 최대라고 하더군요. 그걸 보며 과연 우리나라가 경제위기 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 한 쪽의 주장에 쏠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치 선전상이었던 괴벨스의 말이 생각나게 합니다. 거짓을 거듭해서 계속 광고하면 대중들은 거기에 넘어간다고 했던 가요.
물론 경기가 어려운 건 사실일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곧 쓰러질 정도로 경제위기에 빠진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빈곤층이 있고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으니 그렇게 보일만 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구인난을 겪는 곳도 있고 억대 연봉을 지금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동일노동 동일노동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와 사회 양극화 현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정책에 동조하는 것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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