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을 저녁 먹으러 나갈 시간이 없어서 배달음식으로
때웠더니, (치킨, 피자 다시 치킨, 피자…) 속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에 한번, 그리고 오후에 한번 이렇게 주문상품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마음은 흡족합니다. 구정을 앞두고,
감사와 사랑의 표현인 선물로 제 감귤들을 선택해 주시니 어찌
뿌듯하지 않겠습니까?
구정 설날이란 우리네 정서에는 아직까지는 아주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골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도시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올해는 구정이 작년보다 빠른 편이라 판매할 수 있는 기간도
짧을 뿐 아니라, 경기도 최악이라 나름 ‘구정 전까지 다 팔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어제까지 해서
레드향을 전부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손은효님께서 보내 주신 커피를 그간 바빠서
박스도 못 풀었는데, 이제사 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커피에
문외한이지만, 참 맛있네요… 이 자리를 빌어 손은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집사람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볼까 합니다.
그간 기름기 있는 것만 먹은터라, 회가 당깁니다…
구정 전에 감귤나눔을 한번 더 하려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되질 않더군요. 택배사들도 오늘로 전부 마감하고 구정연휴에
들어갔습니다. 또 기회가 있겠죠…
구정이 며칠 안 남았군요.
와싸다 회원님들, 구정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에서, ‘달세뇨’ 농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