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시스템은 901-5 마란츠 pm64mk2 필립스 850mk2 CDP 이렇게 단촐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Y짹으로 아이폿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구요.
사용공간이 제 작업실이라 일반가정보다 넓기도 하고 디자인이 너무 끌려서 보스 901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이게 참 소리가 좋기는 한데 전용이큐나 설치공간에 따른 제약이 참 많네요, 얼굴은 이쁘지만 성격은 새침한 아가씨같다고나 할까요? ^^;;
처음 설치할때 장소문제로 몇번의 시행착오를 했으나 1번 사진상의 벽면(사진상의 캐비넷은 없이 앰프와 CDP를 바닥에 놓고)으로 음이 바운싱 하게 놓고 음악을 잘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 봄쯤에 티비를 한대 구입할 계획이 있고 또 매번 시디 교
체나 조작시 바닥에 쪼그리고 앉는게 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티비장겸 수납공간겸
앰프와 시디피를 올려 놓고 위해 사진상의 회색 캐비넷을 구입했네요.
사실상 901 스피커가 음의 80%정도가 후면 방향으로 나와 뒷벽의 바운싱을 이용해 현장감 있는 음을 들려주는 스피커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지만, 설마 얼마나 차이나겠어? 이런 심정으로 캐비넷을 구입했구요.. 그런데 실상 구입하고 음악을 틀어보니..
이거 조금 차이가 나더군요;; 제 작업실에 자주 놀러오는 친구녀석은 별차이 없다고 그냥 이렇게 놓고 써도 괜찬다고 말은 하지만.. 이거 기분탓인지.. 이상하게 그전 캐비넷이 없었을때와 음이 차이 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천정에 와이어로 한번 달아 볼까? 아에 스피커 위치를 바꿔볼까? 하는 이런 저런 고민이 드는군요.. 혹시 901 천정에 와이어로 달아보신분 있으시면 경험을 좀 듣고 싶어서 게시물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꼭 901이 아닌 다른 스피커라도 천정에 달아본 경험있으신분 있으시면, 와이어다든지 부자재라던지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