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대한 각자의 중요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다른 무엇을 포기할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는 반면, 또 누군가는 그냥 내 편한대로 대수롭지않게 가볍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각자의 입장에 따라 좋여진 상황에 대한 태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렇게 반응하는 게 전혀 납득이 안되고 이해가 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눈에는 "똘아이"로 보이는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거의 10년 가까이 시간개념, 약속 개념이 없는 사람과 살아보고 내린 결론입니다(물론 지금은 각자의 길을 살고있습니다만)
만약, 상황을 거꾸로헸다면...
예를들어 용범님이 사전협의없이 약속을 펑크냈다면... 상대가 어떻게 반응했을지 저는 상상이 가네요...
그냥, 제 생각에는 똘아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잘못한 건 없구요.. 그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나와 맞지않는(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면 피곤해집니다. 저도 젊을 땐 참 정의롭다고 생각했는데,, 모난 돌이 정맞는다고 그냥 물흐르듯이 사는 게(그러면서 소신을 갖고) 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제 개인의 사사로운 생각이니 읽고 넘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