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이동통신 VIP고객이라 받은 무료 영화권 6매....혜택도 모르고 있다가 부랴부랴 집사람과 영화 보러 갔다. 그런데 볼게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국가 부도의 날이 개봉 바로 직후라 이거라도 봐야겠다고 맘 먹고 봤다.
결론은 영화인지 다큐인지 애매하지만 중요한 건 아니고 나름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다. 극중 주인공이 다니던 회사 로고를 보고 깜놀했다. 그 회사 뱃지 지금도 보관하고 있는데,,,비록 같은 회사는 아닌 관계사였지만 ....
반가움과 동시에 아픔도 느껴졌다. 회사가 비상상황인지 모르고 맡기려 하신 고객에게 양심상 차마 그럴 수 없어서 다음에 오시라고 하니 눈치채고 가셨다. 그 분은 나를 만난게 다행인게다. 왜냐 하면....얼마 안있다가 딱 극중 상황이 전개되었으니.....
역사는 반복된다더니만, 그로부터 20년 지난 지금 또 다시 데자뷰인가?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젊었고, 지금은 나이먹었다는거
누가 누구를 탓할거 없지 않나 싶다. 알면 덜 당하고 모르면 왕창 당한다는거...
한번 경험했는데 또 당하면 당하는 사람이 바부탱이지
이번에는 절대 안당하리라 각오해 본다. 장담은 못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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