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집에있는 CD들을 컴퓨터를 통해 AIFF 로 변환하고 맥북으로 옮겨서 원본CD와 비청해보고 있습니다.
차이가 좀 있더군요....
그 차이란게 AIFF를 들어보면 음 하나하나 자체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바이올린 소리를 들어보면 바이올린 소리 하나가 아주 매끄럽게 들린다고 할까요? 악기 하나하나가 아주 따로따로 구분이 되게 선명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음악을 들을때 한음 한음이 더 또렷해져서 입체감은 뛰어나게 들립니다.
반면에 원본 CD를 맥북에 넣어서 플레이해보면 AIFF보다 약간 두루뭉실한 느낌이 있습니다. 바이올린 소리를 들어보면 바이올린 소리의 경계감이 AIFF처럼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악기 하나하나 모든 소리는 다 나지만 그 악기들의 배음이랄까? 두루뭉실한 그런 소리들이 같이 들리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특징이 음악을 들을때 좀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 느낌이 참... 선택이 어렵네요.... AIFF로 들으면 HD티브이를 보는듯 선명함은 있는데 뭔가 자연스러움은 좀 부족한듯한 너무 선명한 그런 느낌이 오히려 정보량이 부족해서 악기의 배음들을 잘 살리지 못해 생기는 현상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혹시 여러분중에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고 고민해보신분 계신가요?
ps. CD가 아날로그적인 소리라고 느끼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