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장사 없죠 ㅎㅎ
저 두 선수를 보니 생각나는 게
원래 박찬호가 입단 시 16번을 요구했으나 (아마 한양대에서도 16번이었을 겁니다)
구단이 이미 16번 쓰는 선수가 있다고
16번을 안 주고 비스무리한 61번을 줍니다. 그런데 다음에 그 16번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했는지
아님 노모같은 네임드 있는 선수가 16번을 요구해서 양보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노모가 박찬호가
달고 싶어했던 16번을 달아 기분이 좀 묘했던 기억이 나고요
박찬호가 미국 야구 마지막 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던가에 피츠버그가 앞서고 있던 4회에
잘 던지던 선발투수를 내리고 박찬호를 릴리프로 내보내는 편법?으로 박찬호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주며
노모의 123승을 깨고 동양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고 다음 해 오사카로 팀을 옯긴 게 생각나네요
아무튼 두 선수의 앵간한 선수들 갑자기 상체가 두 배로 커지던
약쟁이들이 즐비하던 시기에 미국 야구 247승은 대단한 승수임에는 틀림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