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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돈만 되면 뭐든지 가능했던 사람이 있어 왔습니다.
시청률 확보를 위해 자극적인 소재의 일환으로 분란을 조성하는 것이죠.
주관적 견해로 보나 객관적 견해로 보나 상식적으로 인격적으로 몹쓸 장사치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TV라는 매체를 통해 감정을 소비하는 대중들은 극렬한 혐오감만 없다면 어떻게든 보며 군중행동에 휘말립니다.
남들 다 보는데 나 혼자 안 보면 시대와 유행에 뒤쳐질 것만 같고 소외되는 것만 같은 생각에 욕하면서도 그들과 더욱더 어울리려 합니다.
살면서 만나기도 힘든 몹쓸 인간 한둘 나와서 설치는거 보고 괜히 몰입하셔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히 즐기시면 됩니다.

*본 댓글은 그저 본인의 사적인 견해이오니 이 역시 괘념치 마시길 바랍니다.:)

    제 욕 안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막걸리청년사장이나 초밥집 사장같은 똥고집 성격의 사람들.....의외로 우리 주위에 많죠.. 그런분들 특징이, "나는 늘 옳다..... 너네들 생각이 잘못된것이지..." 이런 마인드죠....

    사진

추억
어리네요

^^

근데 저 프로 저런 거 작가의 각본에 의한 설정 아닌가요?
저런 갈등?이 없으면 프로그램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거잖아요
적당히 백종원이 빡치고 사장은 적당히 개기면서 갈등이 나와야
자극적이면서 시청률도 나오는 거구요
사장은 저러면서 가게 알려지면서 매출 확 올리는 거구요 (걍 방송국과 사장이 서로 윈윈하는..)
저는 저 프로 보면서 저런 게 짜고 치는 설정이라는 생각을 깔고 봐서 그런지
또는 제가 불편러인지 몰라도 일종의 힘(나이, 위치, 경력, 음식의 지식,기량 등등)을 가진
백종원이 앞으로 가게를 살려준다란 설정을 깔고 은근슬쩍 말 놓고 화내고 무슨 군대마냥 사장은 식은땀에 쩔쩔매고
걍 우리나라 특유의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직관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 같아서 한국에서 배우는 입장에선
저렇게 말놓고 화내고 하는 저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세뇌시키는 거 같아서 한두 번 보다 말았습니다.

    제 생각도 그래요.

우리 한국인들은 요즘들어 갑질 문화 개선하자고 목소리 많이들 높이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외치는 사람들 조차도 내면에는 어렸을 때부터 체득해 온 갑질문화가 습관처럼 나와요.
요즘 세대가 아무리 예의없고 발랑 까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그런 젊은 사람들조차 어른이나 높은 사람과 인사 할 때는 고개 숙이고, 악수는 두손으로 하고,
말 할 때마다 ~시고, 좋으시고, 맛있으시고.... 등등
유교 문화 중 갑질 문화에서 헤어나지 못하죠.

백종원은 홍콩반점이나 새마을식당 같은 프랜을 보면
딱 중간 입맛 중간 식재료, 비싸지 않은 돈으로 겨우 먹을 음식 만들어내는 (거기에 특화되고 재주가 있는)
방송 잘 하는 사업가이지 제대로 된 요리사라고 생각 들지도 않습니다
예전에 그가 된장찌개를 끓이는 거 보니 된장찌개에 설탕을 넣더군요
무슨 된장찌개가 당 떨어졌을 때 먹는 음식도 아니고..
김치찌개에도 설탕을 넣고요
제가 요리에 요자도 모르지만 제가 백종원 정도의 요리사라면 저는 설탕 넣지 않을 거 같아요
양파 등등으로 대신할 거 같습니다
아마도 백종원이 일반분식집 수준의 라면집도 프랜을 하면
아마 백퍼 신라면에도 설탕 넣으라고 시킬 듯합니다
그닥 소신이나 마인드 있는 요리가로 보이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