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장비로 보았을 때는 차고 넘치는 구성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홈씨어터는 장비빨이 아니라 공간이 더 중요합니다.

3*4 규모의 방에서 입체음을 느끼기가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공간 안 되는 곳에서 수백짜리 장비를 운용하는 것 보다

공간 되는 곳에서 몇십만원짜리 컴퓨터용 5.1 스피커가 더 입체감 현장감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홈씨어터에서 서브우퍼는 필수입니다.

제목이 서브우퍼라 서브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상 서브우퍼가 없는 홈시어터는 홈시어터라 하기 힘들듭니다.

0.1의 존재가 나머지 5의 존재를 압도 할 때가 많습니다.

우퍼가 없다면, 흔히 말하는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표현하지요. (김빠진 맥주 ?)

왠만한 우퍼는 얼마든지 볼륨조절이 되고, 재생 주파수 컨트롤도 가능하니 공간 규모에 따라 세팅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소스인데, 정식 타이틀은 입체음이 잘 살아 나지만

인터넷에서 구한 동영상 파일들은 입체음이 죽은 2채널 영상이 많더군요.

가상서라운드로 돌려도 보지만 원래 소스에 훨씬 미치지 못하지요.

좋은 화질, 좋은 소리로 영화보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자주 느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AV를 접었습니다. (공부할게 많더군요. 머리도 안 따라가고)

항상 액션영화 볼거 아니시라면..똘똘한 인티에 2채널로 즐기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요...
다채널도 처음에 재밌지...이외로 금방 식상해 하시더라구요....
좀 클립쉬 헤레쉬 같은 궤짝에 영상과 음악 모두를 즐기시는 것두 좋을 듯 요~~^^

저는 프론트 스피커가 큼직한 플로어스탠드 스피커라 저음이 충분하니
그냥 5채널로 영화 감상 했는데요.
좀 듣다보니 굳이 후방 스피커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3채널로 듣다
다시 센터 스피커도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아서 지금은 그냥 2채널로 듣습니다.
전방 스피커의 저음이 충분하지 않다면 서브우퍼 구해서 2.1 채널로 들어보세요

그렇죠.
음향기술의 발전이 수요을 적정하게 이끌어야 하는데 소비자 수요보다 너무 앞질러 내빼다보니
반대로 소비자들이 따라가기를 포기해 버리고 시장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버렷죠.
저부터가 그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