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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폐업률로 문재인정부 때리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8-24 15:19:09
추천수 3
조회수   1,535

제목

박근혜정부 폐업률로 문재인정부 때리기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www.mediatoday.co.kr/ 

 

“올해처럼 폐업신고 많은 경우는 처음이다.” 8월20일자 문화일보 기사 제목이다. 문화일보는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은 87.9%로, 2016년보다 10.2%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영세사업주의 줄폐업”이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폐업률이 늘어난 것처럼 읽힌다.

 

▲ 문재인 대통령이 8월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8월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하지만 문화일보가 인용한 국세청의 2017년 자영업 폐업률 자료는 ‘2016년’ 수치다. 박근혜 정부 4년차였던 2016년 폐업률을 2017년 12월에 배포한 것이다. 때문에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주장은 왜곡에 가깝다.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이란 프레임도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박근혜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린 적이 없는 것만은 분명하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자영업 폐업률을 무기로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한 언론사가 한 둘이 아니다. 예컨대 8월17일자 MTN도 ‘폐업률 87.9%’ 수치를 언급하며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왜곡 보도의 시작은 어디었을까.

 

 

▲ 문화일보 8월20일자 기사.
▲ 문화일보 8월20일자 기사.
 
한국경제신문은 7월21일자 ‘자영업 10곳 문 열면 8.8곳 망했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2016년 자영업 폐업률은 전년 대비 10.2%포인트 높은 8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2016년이 적시돼 있지만 이후 기사들에선 ‘2017년 통계’라는 대목만 인용됐다. 이후 이 수치를 인용한 매체는 2017년 폐업률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한국경제가 처음 내놓은 87.9%라는 수치 자체도 문제가 있다.

 

이 신문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 등 자영업 4대 업종은 2016년 48만3985개가 새로 생기고, 42만5203개가 문을 닫았다. 10개가 문을 열면 8.8개는 망했다는 얘기”라고 보도했다. 수많은 자영업종이 존재하는데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만 뽑아 폐업률을 산출한 건 한국경제신문의 자의적 판단이다. 

 

▲ 7월21일자 한국경제.
▲ 7월21일자 한국경제.
 
해당기사의 결론 역시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업종·지역별 차등 없는 일괄 적용이 곳곳에서 잡음을 내고 있다”였다. 자영업 위기를 진단하며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건 언론의 역할이지만 ‘기승전-최저임금 인상 비판’을 위해 박근혜 정부 통계를 자의적으로 왜곡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해 보인다.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인상 이후 폐업률 통계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자영업 폐업률이 증가했더라도 이를 최저임금 인상과 연결 짓는 프레임 역시 무리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자영업자는 570만1000여명으로, 이 중 70.9%에 해당하는 403만9000여명은 고용한 사람 없이 혼자 일하거나 가족 도움을 받고 있어 최저임금과 연관이 없다. 즉 자영업자의 30%만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셈이다. 2017년 7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8만7000여명에서 2018년 6월 현재 166만2000여명 수준으로 약간 늘었다.

경기도 안산에서 5인 이상의 커피가게를 운영하는 김아무개씨(35)는 근로기준법을 다 지키며 가게를 운영하니 오히려 전보다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김씨는 “올해부터 정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이 나와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예컨대 직원 1명을 고용하면 월 75만원씩 3년간 지원금이 나오고 직원에 대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도 첫해 90%, 이듬해부터 60% 지원된다. 5인 미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도 있으나 자영업자 대부분이 이런 지원책을 잘 모른다.

앞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영세자영업자 지원 대책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며 “(경제적 어려움을) 최저임금 탓으로만 몰아붙이는 것은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폐업률로 문재인 정부를 탓하던 언론은 지금껏 경제위기 관련 보도에서 놓치거나 왜곡했던 것이 없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

(이상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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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8-08-24 15:34:55
답글

언론이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

권태형 2018-08-24 15:43:25
답글

https://news.v.daum.net/v/20180823115400013?f=m

음식접 폐업비율 2007~2013년 7년간 연속 90% 넘어
작년 비율 '6년만에 최고치'라는 보도도 엉터리
그런데도 "文정부 최저임금 인상 탓" 뒤집어 씌워

권태형 2018-08-24 15:44:29
답글

통계청의 '사업자현황 통계'에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의 평균치는 90.9%였고, 2007~2013년까지 7년간은 연속해서 90%를 넘겼다.

썩을 기레기 새끼..

이원경 2018-08-24 15:57:33
답글

'빨갱이'에도 면죄부를 줬으니 이제 맘껏 기레기라 불러도 되겠군요.

정태원 2018-08-24 16:25:36
답글

기레기가 소득 격차 심한 것도 사상 최악이니 역대 극악이니 씨부리던데..
이제 슬슬 옆집 게가 아픈 것도 문재인 때문이다... 노무현 시즌2 인가여? ㅡㅡ

박진수 2018-08-24 21:20:10
답글

거짓기사를 일삼는 기레기 종자들은 화염방사기로 불싸질러 버려야 함돠

김승수 2018-08-24 21:23:43

    화 .. 화 .. 화염방사기는 쫌 .. 토치램프로 약간만 꼬실려주면 안될까요ㅡㅡ;;

박진수 2018-08-25 08:25:29

    토치로는 끄적이는 손꾸락 눌러 붙을 때까지.. 가능 함돠..

노명호 2018-08-24 22:20:34
답글

문재인 정부 때리기 가 요즘 아주 극을 달리고 있군요...ㅊㅊ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네요... 온통 비판 과 반대 일색 입니다..ㅊㅊ
언론이 이미 스스로의 무덤 파기인지..참... 이렇게 정부때리기를 해서 자기네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하니...그리고, 현재 몇몇 정부 측 인사들도 문제 같습니다. 좌고우면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팀 ... 좀 일관되게 정책을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뭐 세금으로지원 한다고 하니까..마치 보수 언론들은 마치 물만난것처럼 ... 정책 실패니..세금으로 메꾼다느니 등등...도데체 나라를 운영하는데 정책의 일관성은 무척중요 합니다...저는현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론 을 지지합니다... 전정권처럼 대기업 지원해줘서 일자리창출 한다고 하는 ... 결과적으로 실패 입니다. 비정규직 양산 소득격차 심화, 실업자 양산... 반대로 기업은 사상초유의 이익창출, 사내유보금 사상최대 보유... 강력하고 일관 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세금으로 보전해준다고 하는것 없애야 합니다. 인건비 땜에 장사 못하겠다 하면.. 그건 그것대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검니다..정책의 효과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은 지나봐야 아는겁니다...

김민관 2018-08-25 08:15:31
답글

이건 확실 합니다.최저 임금 올리면 영세 자영업자 힘든건 사실 입니다만 이게 왜이리 이슈가 대는지는 간단 합니다.부자나 대기업들이 이걸 기준으로 하청 단가와 노동자들 임금을 책정 해서 이익을 챙기는데 최저임금을 올리면 그만큼 이익이 줄어드니 영세 상인들을 앞에 세워 더 이슈를 만드는 겁니다.보통 원청이 하청 단가 산출 할때는 최저 임금에서 조금 더 줍니다만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그만큼 원청이 챙길수 있는 이익이 줄어듭니다.특히 대기업 직원들 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을 주기에 전혀 문제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하나만 아는 겁니다.대기업에 좋은 인재들이 몰리는 이유는 복지도 좋고 임금도 훨 좋기에 대기업에 몰리는 겁니다.단기 1,2년안에는 큰변화 없겠지만 이게 계속 된다면 격차가 줄어들어 좋은 인재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깁니다.그리고 계속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데 대기업 임금 협상 할때 그만큼 더 요구 할겁니다.그럼 더 골치 아프고 비용이 추가대면 그만큼 이익이 줄어들기에 영세 자영업자를 핑계로 더 이슈화 하는 겁니다.지금 단계에선 피해보는 영세 업자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는 찾아 챙기고 최저임금을 인상 해야 시장에 돈이 돕니다.지금것 돈을 위에서만 푸니 아래까지는 잘 안가고 대기업은 사내 보유금으로 싸아 놓고 부자들은 은행에 싸아두고 일부는 해외여행이나 가서 푸니 시장에 돈이 돌지 않습니다.이런 구조가 계속 악 순환 됩니다.지금은 너죽고 나살자로 가는것 보다 우리 모두 같이 살자로 가야 합니다.

윤상달 2018-08-26 11:23:28
답글

언론은 뭐 악의적인건 알려진 사실이고요.
문재인 정부에 못마땅한 사람들의 거짓 선동글도 요즘 넘쳐납니다.
와싸다에도 몇 있더군요.
얼마전 한시적 전기요금 감면제도에 대해서 기레기들 주장하는거 그대로 옮겨와 헛소리 하던데 결국 전기요금 부과되고 보니
폭탄이 아니었다는 팩트로 증명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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