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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우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8-22 18:48:14
추천수 1
조회수   2,420

제목

일본 새우깡

글쓴이

황준승 [가입일자 : 2001-10-24]
내용
제가 지난달에 아내랑 둘이서 후쿠오카 갔다 왔습니다.

아침에 가서 저녁에 돌아오느라 하루 열심히 다녔는데요.

돈키호테 라는 가성비 좋은 종합 잡화점에 가서 쇼핑을 했습니다.




거기서 발견한 새우깡.

오래전 일본 새우깡을 먹어보고 충격 받았거든요.

아, 한국의 새우깡은 그냥 새우향 밀가루 과자였구나... 하고요.

일본 새우깡은 정말 새우가 씹히고, 진짜 새우맛이 났어요.

이건 꼭 사야 해!

그래서 배낭이 비좁아도 하나 챙겨 왔습니다.







귀국해서 아내가 보더니, 이건 매운 맛이잖아! 자긴 매운거 잘 못먹잖아!

가만보니 신라면 [신] 자가 적혀 있지 뭡니까.

그래도 이걸 버리겠습니까, 먹어야죠.

봉지를 개봉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애게....

살짝 매운 듯한 느낌만 나지, 이건 매운맛이 아닌겁니다. 역시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매운맛은 무리데쓰...

근데, 먹다보니 오래전 느꼈던 맛의 감동이 오질 않는겁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로고를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 합니다.

아하, 농심이구나. 농심도 롯데 처럼 일본에서 온 메이커로구나...

신격호 동생이 만든 회사라 신라면도 만들고 신새우깡도 만들고, 한국에도 진출했나 보구나....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일본과자의 맛이 아니라는 생각에, 뒷면을 봤습니다.

원산국명, [캉코쿠].....ㅠㅠ





그러지 않아도 비좁은 배낭에 이거 말고 호로요이 같은 산토리 과실주를 넣었으면 몇 캔은 더 넣었을텐데....

어쩐지 이거 집을 때 아무렇게나 다른 상품 위에 던져져 있었더랬어요.

다른 한국인이 집었다가 도로 내려놓을 걸 집어온 건가 봅니다.

다음번에 다시 가면 이런 실수가 줄겠죠?



일본에서 구입한 호로요이, 곤약젤리가 1000원 정도 인데, 한국에서는 3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가면 호로요이 13가지 맛 모두 사오고 싶어져요.

근데, 13캔 모두 위탁수화물로 들여올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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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호 2018-08-22 19:46:04
답글

13캔이면 원칙적으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먹나 남은 맥주 3~4캔 까지는 가지고 온적 있습니다.


아니면, 1박스를 통째로 포장해서 위탁 수하물로 보내고

입국시에 자진 신고하세요..

세관 마음이긴 하겠지만 값나가는 것 아니고,

거의 음료에 가까운 술이라 그냥 통과시켜줄듯도 합니다.

부딪혀보기 전에는 모르지요.

황준승 2018-08-22 22:38:00

    그냥 캔에다 매직으로 마구 칠 해 놓으면, 이거 판매하려고 가져가는 건 아니겠구나... 하고 생각해서
통과될 가능성이 많이 높아질까요?

남두호 2018-08-22 23:58:06

    재 판매가 문제가 아니라,

법에 그렇게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술은 1병 / 1리터 / 400불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세개 중 하나라도 초과하면 세금 내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맥주 한 캔이나 발렌타인 21년산 한 병이나 같은 조건이란 말입니다.

법대로 하면 그렇다는 거죠.


들고 오는 것보담 현지에서 잔뜩 드시고 오세요..

황준승 2018-08-23 09:20:26

    헉, 그럼 전 운이 좋았던거네요. 호로요이 캔 3개를 가져왔어요.
출국 때는 주류의 갯수와는 상관없이 위탁수화물로만 맡기면 통과되는 것이고,
문제는 입국 때 세관에 걸리는 것인가 보네요.

다음에는 1박2일이나 2박3일로 가서 실컷 마시고 와야겠습니다.

박태진 2018-08-22 20:10:50
답글


첨 글 읽을때 오~~ 하다가

사진 보고 ㅡ ㅡ a 앵???? 하다가

마지막에 역시나... 일본 가셔서 한국 새우깡을 사셨군요! 저런 ㅠ_ㅠ

황준승 2018-08-22 22:52:19

    한국인이 한국 제품 사야지, 어쩌겠습니까....ㅠㅠ

박전의 2018-08-22 20:27:26
답글

곤약젤리 예약 데스~~^^쿨럭...

오희성 2018-08-22 21:01:07

    전의님..태풍대비는 어찌하셨는지요? 저는 마지막으로 출도한 사람일것같아요. 제 뒷 비행기는 죄다 결항이더라구요.

황준승 2018-08-22 22:51:28

    곤약젤리랑 캔맥주를 배낭에 넣고 보안검색대 통과하다 걸려서 다시 위탁수화물로 부치고 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맥주병을 세관원에게 바로 빼앗겼는데,
닛뽕에서는 친절하게 에어부산 창구로 다시 안내 해 주더니
화물로 부치게 해 주더군요.
제 아내 얼굴 보고 그런 친절을 베풀었을 거라 짐작 합니다.

박전의 2018-08-22 22:52:03

    다행입니다..우리점빵이야...큰 걱정 없습니당...ㅎㅎ종종 들려주세용...^^

김승수 2018-08-22 20:34:07
답글

곤약젤리 또까 에비센 잇뽕 구다사이ㅡㅡ;;

이종호 2018-08-22 21:34:18

    와다시도 구다사이...^^

황준승 2018-08-22 22:48:23

    와따시모 에비셍오 타베타이 데스...

오희성 2018-08-22 20:58:16
답글

오리지날은 갓파에비센 입니다.
가끔 나오는 한정판들도 참 맛난게 많았는데..

황준승 2018-08-22 22:49:12

    다시 가면 가루비 사의 갓파에비센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김일영 2018-08-22 21:44:03
답글

과자 먹고 싶은 것을 참고있는데요...아... 과자 먹고 싶어지네요~지금 다이제스티 두툼한 과자가 땡깁니다. ㅠㅜ

황준승 2018-08-22 22:49:36

    밤에 먹고싶은 충동이 생기면 얼른 불 끄고 누우세요.

조영석 2018-08-23 00:05:51
답글

한글도 일본어로 읽히는 부작용이...

부산도 비 많이 오지 않을까요.

황준승 2018-08-23 09:40:26

    부산은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적당히 불고 흐리기만 합니다.
학생들도 모두 정상 등교 랍니다.

장순영 2018-08-23 08:16:32
답글

대단한 용기시네요...저는 살 날도 얼마 안 남은 사람이지만서도

왠지 방사능/지진이 걱정돼서 일본은 아예 쳐다도 안 보는데...;;;

한국관광객이 일본에 500만 정도 간다며요?? 대단해요~~~

황준승 2018-08-23 09:34:50

    저는 그나마 부산에서 멀지 않은 후쿠오카를 갔습니다.
일본 서쪽지방이고, 큐슈 지방이라 방사선 위험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서요.
지진은 부산에서 멀지 않은 경주나 포항에서도 터지곤 하니, 여기나 거기나 뭐....

정태원 2018-08-23 10:37:57
답글

놈심이 예전 컴라면도 국내용은 내용물이 허접하고 수출용은 내용물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며칠 전 순실전자에서 새로 나온 핸드폰도 국내는 엄청 비싸고 미국엔
엄청난 혜택을 준다고 욕먹더만요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하는 거 아닌지..

황준승 2018-08-23 11:26:15

    맞다!
제가 다시 외국 나가면 한국산 컵라면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기사에 나온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 해 볼께요.

박진수 2018-08-24 09:14:47
답글

준승님 일본산 식품은 이젠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2011년 후꾸시마 핵발전 사고후.. 캘리포니아산 와인에서도 핵종중 하나인 세슘이 검출되는 지경 입니다.
750cc에 4g(대략 라면스프 반봉) 이라고 하니.. ㅎㄷㄷ 한것이죠..

저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호두도 오렌지 등도 끊을 예정입니다.

황준승 2018-08-24 15:21:36

    헉, 코스트코에서 사 온 체리 맛나게 먹고 있는데,
그게 원산지가 어디인지 집에가면 확인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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