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을 카트리지 없이 입양해와서...오늘 영국혈통의 골드링2100 으로 체웠습니다. 주의깊게..
암에 걸고 바늘위치 영점잡고, 중량달고,
RB700 암대인데 앤티스케이팅은 잘 안잡히네요..유튜브가서 설명을 찾아 보아도 전혀 조절놉의 위치도
안맞고...심란한데.
마님이 비싸게 사온거 왜 돌려보지도 않냐고 타박입니다. 그비싼턴을 사왔으면 가족한테도 들려달라고
눈을 부라리시네유...
열심히 세팅잡고 전원교향곡을 듣는데...아 2악장에서 확연하게 이전 턴과의 다름을 느끼게 되는군요..
머랄까 더 악기들이 분리되고 구분된다던가..하는...
그런데 울마님 또 심술입니다. 전에거랑 다른것도 없이..외관만 새거가 왔잖아...이게 그리큰돈을
들일일이냐며...심통을 부리고 가시네요.. 네..담달에 이사가야 하는데..
암튼 십여년을 제곁에서 버텨준 프로젝트 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아직 안나가고 있는데, 빨리 좋은 주인 만났으면 조겠어요..
가격을 많이 낮춰야 할까 봅니다.
마님의 성화를 조금 풀어줘야 하는데..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입추를 지나는 오늘 좀더 시원한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앰프와 스피커는 당분간 맘속에 고이 접어놓고, 이사후에 가세가 기울지않고 쑤욱올라간다면
그때나 담판을 다시 지어봐야 겠어요...맘에 두던 앰프도 다른주인 찾아갔나봐요..
짝사랑하던 스피커는 통 나오지도 안네요..
장터에서 ' 평소 흠모하는 물건이 나와서 급히 정리합니다.' 하는 분들이 이렇게 부러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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