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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만들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7-26 15:25:50
추천수 0
조회수   1,393

제목

빙수만들기

글쓴이

손은효 [가입일자 : 2014-02-17]
내용

여름 효자상품

우리집 빙수입니다.

아내의 고집때문에 꼭 찹쌀떡을 씁니다.

그냥 시중에 파는 빙수떡을 쓰자고 해도

며칠에 한번씩 인근도시 마산까지 떡 주문해 놓고 퇴근길에 떡 찾아오는게 참 짜증나고 귀찮은  일입니다.

우리동네 시골 군에서는 아무리 조인을 해도 찹쌀떡을 그때 그때 주문해 만들어 주는곳은 없었습니다. 



 
바삭함을 더해줄 콘푸라이트와 견과인 아몬드 슬라이스가 올라갑니다.
과일은 망고 또는 애플망고 그리고 용과나 체리중 두 종의 과일이 올라갑니다.
과일 재고에 따라 수박이 올라갈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종 이상은 좀 무리입니다.
오늘은 내가 직접 잡술예정이라 특별히 딸기 두 개를 더 올렸습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사진과 같이 요렇게 세팅되어 나갑니다.

그리고 빙수의 기본베이스는 연유 입니다.
늘 서울우유연유를 쓰다가 최근 다른 연유로 바꿨다가 유통변질로 된통 혼나고
다시 서울우유 연유만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시럽은 망고시럽 입니다.
빙수에 참 잘 어울리는 맛과 향이 나와줍니다.
 단조로운 색상탈피를 위해 딸기시럽도 첨가 됩니다.


 

빙수를 받으면 팍팤 무쳐드시는 분들의 취향도 존중하지만
위에서 부터 섞지않고 살살 퍼드시면 바닥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릇이 점점 비어 바닥에서 부터 녹아든 망고와 찹쌀떡, 팥이 믹싱된 우유빛
액상이 보일때 쯤 이마에서 부터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간혹은 에어컨을 좀 꺼달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가게 빙수 값은 배추닢 한장에 두 그릇 입니다.
마포에서 고물차 때문에 이 시골까지 어찌오느냐고 한탄하시며 긴 더위를 찬 맥주로 이기고 계시는 
한 회원님 사시는
 그 곳까지 이 빙수를 배달 할 방법이 있었으면 정말 좋을텐데 생각하면서
사진이나마 보시고
좀 시원하시라고 한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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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253 2018-07-26 15:46:31
답글

겁나게 맛있어 보이는 군요,,,요즘도 딸기가 있나요 ?
장인 어른 돌아가시고 6명의 자식이 모두 가져가지 않은 럭셔리한 2002년식 그랜져 xg 동차를 가져 오긴 했는데 그것도 로신한테 처럼 비틀거려서 장거리여행은 불가이고,,,,
오늘부터 적금 들어 팥빙수 한번 먹어 봐야 겠군요,,,,

손은효 2018-07-26 16:06:42

    ㅎㅎ 로시난테 잘 길들이시기 바랍니다.
이글이 하나의 목표를 만든겁니까?
여튼 진짜 불뼡이네요 탈수 없도록 물 자주드시고 건강하십시오

권광덕 2018-07-26 15:49:51
답글


손은효 2018-07-26 16:07:16

    죄송합니다. 의도는 고문이 아니라 대리만족으로 좀 시원해 지시라고....ㅋㅋㅋ

김승수 2018-07-26 16:07:05
답글

지금 필요한건 배달의 민족ㅡㅡ;;

손은효 2018-07-26 16:08:58

    로켓 특송이라도 있어도 안될겁니다.
그냥 오셔서 거리만큼 서비스 달라면 양푼 팥빙수를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정태원 2018-07-26 17:15:41
답글

맛나 보입니다 ㅎㅎ
시중에 파는 것들 가격은 드럽게 비싼데 너무 달게 만드는 것들이 많더군요

손은효 2018-07-26 18:44:38

    서서히 어르쉰 대열에 드가는거 아닙니까?
어르신들이 달게 만드는 빙수는 싫어 하시던데요 ㅋㅋㅋ

이원경 2018-07-26 18:17:58
답글

이런 고급진 디자인?의 빙수는 처음 봐요.

한그릇 먹고 싶어 집니다.

손은효 2018-07-26 18:45:32

    회원님 방문하시면
특별 서비스 해드리겠습니다.
아내는 손이 빨라 더 화려하게 잘 만들어요.

이수영 2018-07-26 20:08:30
답글

해마다 팥빙수 재료를 사서는 게을러서 반도 못먹고 버려서
올해는 사지 말아야겠다 했었는데....ㅠ.ㅠ

어쩔수없이 또 사야겠습니다

손은효 2018-07-26 23:29:08

    저렴하고 맛난 팥빙수집을 찾는게 이득일 거 같습니다.

저도 꼭 그랬죠 과거에

빙수재료 사놓고 찬바람 불면 냉동실에

그 다음해 봄이면 다 내다버리고 했던 반복...

이수영 2018-07-27 00:18:59

    위에꺼 같은 팥빙수 팔면 당연히 그리 가쥬 ㅎ

이종호 2018-07-26 21:41:46
답글

우와 럭셔리 팥빙수인데 가격은 증말 착하네요...^^
지두 팥빙수 무쟝 조와해서 호랭이표 가정용 팥빙수기를 사기까지 했는데 멫번 맹글어 먹다보니 빙수가 너무 빨랑 녹이버리는 바람에 승질나서 동생네 줘버렸슴돠.
팥빙수에는 얼음과 팥이 생명인데...
증말 먹구싶슴돠...
울집으로 배달해 주심 안잡아 먹쥐라.....

손은효 2018-07-26 23:30:52

    저도 수도권 배달함 가고 싶습니다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대신 오시라고 손짓하는 수 밖엔...

무더위 건강조심하십시오.

yws213@empal.com 2018-07-26 23:03:07
답글

말로만 듣던 노블 빙수로군요.
아! 좋은 시절에 먹으면 맛나겠는데....,
여전히 봄이 저만치서 안 옵니다.
애꿎은 분들이 먼저 가는 세월....,

손은효 2018-07-26 23:33:47

    노블 까지야 되겠습니까?

가장 기본적인 ....
3년의 여름 숙련이 만든 기본 메뉴 입니다.
오늘도 커피보다 많이 팔렸습니다.
조금 옆길로 센 거 같은 기분이 들때가 가끔 있답니다.

전성일 2018-07-27 09:47:48
답글

가끔 가는 카페에서 국산팥을 직접 만들어서 팥빙수를 팔고있는데..문제는 빙수량에 비해 팥고물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먹을때마다 팥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면...국산팥+핸드메이드 한거라는 얘기를 앵무새같이 합니다.(추가비용을 내면 주겠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그럴려면 빙수양을 팥에 맞춰 적게 주던가 해야지..매번 팥이 부족하면 그게 팥빙수냐..고 따진적도(애교스럽게) 있습니다...참 요령부득인 쥔장이서서 한대 꿀밤을 주고 싶지만...참 요령부득이여서..

그것도 한그릇에 배추잎을 건너 뛰는 금액을 받으면서...손은효님표 빙수를 이곳에서 파신다면 대박날 거라 (혼자서)예상됩니다.

손은효 2018-07-27 15:35:26

    직접 쑨 국산팥.. 아주 매력적인 팥빙수같네요
암만 이 지역에서 잘 팔린다고 해도
무서운 가게 권리금과 월세부담을 안고 장사할 배짱도 용기도 없습니다.
그냥 이 시골에서 붙박이로 열심히 살려고요...
오늘 복날이라서 우리가게도 숨쉴틈 없이 빙수내느라고 에어컨 아래서
땀좀 삐질거렸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니 좀 살만하네요
에고~~샥신이 쑤십니다.

이병호 2018-07-27 16:24:34
답글

아주 먹음직 스럽네요.
가까우면 호삼님이랑 광덕님이랑 끄시고 가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가본곳에서 가장 좋았던 집은 서울 부암동에 있는 "부빙"(부암동 빙수 약자 인듯)이라는 곳인데
아주 마음에 쏙 드는집입니다.

시골(?)로 이사가기전에는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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