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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잘해 주고 넘들한텐 인정사정 없는 사람을 맞딱뜨렸을 때 어케들 하시나요?
결혼해서 같이산다.
굿 아이디어긴 한데.. 제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헐크는 나한테만 악랄하게 대하고 넘들한텐 가식적인 립싸비스로 최선을 다 합니다. (넘들한텐 아무리 몸살이 나서 지치고 힘들어도 "아!(입을 귀에 까지 걸고..)언~니~, 사모님~, 사짱~님~ 해삼서..) 안녕하세요~~ 예~예~ 이럽니다. 집에 오면 거기서 쌓인 스트레스 나한테 다 풀지요. 야~ 가서 찬물 좀 가져 와~ ㅡㅡ;; 요래 복종적인 부부생활하시는 분 여기에 없겠죠? 알고 보면 저 불쌍한 놈이예요.
오호! 이런 즐거운 대화를 나누시다니. 헐크가 타인에게까지 사고를 치면 감당을 어떻게 하실려구요. 그냥 감사하는 맘으로 삽니다.
절대 그런 실수할 여사가 아닙니다. 기계치라 만지는 물건들 잘 뽀사묵고 차 끌고 나가면 온 만신에 차 긁어 너머 차 쥐박고 해도 넘한텐 컴터 같은 원초적 본능인가 그건 모리겠지만 절대 실수 안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 오면 맘컷 스프레스를 풀 수 있어서 그러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런 나는 와싸다에서 풀고..ㅋㅋ 결국 마지막 피해자는 여러분들 입니다. 죄송합니다. ㅠㅜ
아니, 글이 또 이상하게 흘러가네. 이게 아닌데..
질문 내용... 이런 경우 참 처신하기 힘듭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더군요. 둘만 있을 때는 문제가 안되는데 모여 있으면 좀 그렇습니다. 근데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죠! 이런 댓글을 기다렸는데..ㅡㅡ;; 좀 난감하긴 하더군요. 사람 관계가 맘에 좀 안 든다고 무시 짜르듯이 단박에 끝내기도 힘들고.. 그래도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거리를 좀 두긴 합니다. 정답에 가까운 건 나한테 보다 넘들한테 더 잘하는 사람이 진국일 확률이 높다. 마, 이리 결론 지어 봅니다. 아닐수도 있고..ㅡㅡ
10년이 넘은 친구사이라면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만 그렇지않다면 경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