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이외의 종목에서 그런 아트한 플레이를 찾자면 NBA의 마이클 조단에게서 보게 됩니다.
골도 마이 때려 박았지만 드리블이나 상대 선수들을 농락하는 그 멋진 페이크 동작들..
그리고 같은 덩크라도 뭔가 조던만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맛.
이런 맛을 다른 선수들에게서는 안 느껴지더군요.
요즘 보니 스테판 커리 하고 르브론 제임스가 대세던데 얘네들에게선 뭔가 사람을 확 끌어 댕기는 그런 맛은 없더군요.
과거 코비 브라이언트도 마찬가지였고..
조던이 제 눈을 뵈려 놨기 때문인지는 모리겠지만 암튼 웬만한 재능으로 날아 댕긴다는 애들
눈에 한개도 안 들어 옵니다.
축구도 마찬가지인 듯 하고요.
메시 최전성기 때(맨유와의 2010년 챔스 결승 보신 분들은 알 겁니다.)중앙에서 4,5명 제낌서
골 넣는 걸 마이 봐왔기 때문에 개인기 좋다는 네이마르 그리고 살라 이런 애들 아무리
설치고 댕겨도 눈에 안 들어 옵니다.
전 골도 중요하게 보지만 구기 종목의 포인트는 공을 다루는 기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농구든 축구든 공 다루는 기술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마라도나가 뭐 골을 마이 넣어서 절대 지존이 된 게 아니듯이요.
요한 크루이프 역시 같은 맥락이고..
그래서 각팀의 리더들은 미드 필더에서 많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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