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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공장에서 퇴근, 이제 메시 막으러 출격!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6-16 21:49:41
추천수 1
조회수   1,386

제목

소금공장에서 퇴근, 이제 메시 막으러 출격!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
내용
 
아이슬란드 수비수 사이바르손, 가족 같은 팀 분위기와 바이킹의 광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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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포장 공장에서 일하는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사이바르손[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비르키르 사이바르손(34)은 2018 국제축구연맹

(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공장에 출근했다.


사이바르손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의 산업지구에 있는 한 소금 포장 공장의 직원이다. 

지금은 러시아에 있다.

사이바르손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18 러시아 월

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나선다.


아이슬란드의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데뷔전이다.

사이바르손은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막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그는 아무리 메시가 어려운 상대여도 '일상'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이바르손은 AP 통신 인터뷰에서 "아이슬란드 사람에게는 이렇게 일하는 게 보통의 삶이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보

다 더 정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로 떠나기 전, 공장에서 소금 병을 라벨 스티커 부착 기계에 넣으며 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전문 축구선수는 최고의 직업이겠지만, 현실적인 직업은 아니다"라며 "나는 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을 수

는 없기에, 지루하고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 일을 한다. 월드컵 전에 게을러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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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대표팀 수비수 사이바르손[AFP=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국가 중 가장 적다.

대표팀을 구성할 수 있는 풀타임 축구선수는 100명 정도다. 

북극의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씨와 척박한 용암지대에 둘러싸여 있어 축구 경기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아이슬란드는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3회 준우승 경력이 있는 네덜란드도 탈락한 2018 러

시아 월드컵 무대에 섰다.


아이슬란드는 지열 난방이 되는 실내 축구장과 풍부한 지도자 자원으로 기후 환경을 극복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학생들이 방과 후 실내 축구장에서 훈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35명당 1명의 자격

있는 지도자를 배정한다. 


아이슬란드는 적은 인구를 장점으로 승화했다.

선수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구성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현 대표팀의 3분의 2는 2016년 유럽축

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대표로 뛴 선수들이다. 당시 강호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한 파란의 주역들이다. 


대표팀 23명의 선수 중 8명은 유소년 대표로 동고동락하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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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후예 아이슬란드 대표팀[AFP=연합뉴스]


사이바르손은 "신의가 두텁다. 서로를 위해 뛰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팀이 모이면 축구팀 회의가 아니라 친구들 모임

같다. 이보다 좋은 축구팀을 만날 수는 없다"고 자랑했다.


그는 선수들이 '완벽한 신뢰'로 똘똘 뭉쳤다며 "잘 모르는 사람과 하는 것보다 더 쉽게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라가 워낙 작아서 '숨을 곳이 없다'는 것도 동기부여가 된다.

사이바르손은 "내가 아는 사람들을 누구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아이슬란드를 위해 뛰는 것은 나의 친구, 가족,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위해 뛰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면 그들과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바이킹의 후예답게 '아이슬란드의 광기'를 분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바르손은 "나가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 팀을 위해 나를 희생하라. 미친 사람처럼 210%를 발휘하라"라는 게

바이킹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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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00 2018-06-16 21:55:36
답글

아니, 내 메시를??

메시는 딴 거 없어요.

미들 부터 압박해서 메시가 공만 못 잡게 하면 게임 끝이예요.

공이 메시에게만 제대로 전달 안 되게 하면 승산이 있어요.

어차피 현 아르헨 미들이나 수비는 개판이기 땜시 메시한테만 우찌 제대로된 마크맨 한 둘이만 잘 붙이면..

잘하면 통할 것 같기도 합니다. ㅡㅡ

성덕호 2018-06-16 23:57:15

    봉사마~~~~국대감독 가셔야 쓰겄소!!!

박헌규 2018-06-16 22:07:50
답글

오천만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이슬란드대표팀 보다 못하다고 전혀 자괴감이 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메시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고 아쉽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는거 더 잘하면 되고
그런거 없어도
재미있게 살면 됩니다

yws213@empal.com 2018-06-16 23:04:51
답글

^^

정태원 2018-06-17 00:57:28
답글

아이슬란드는 2년 전 유로 대회에서도 잘 하더만 오늘도 잘 하네요
제가 여지껏 본 월드컵 처녀 출전 팀들이 다 촌티를 내지 않네요
제가 사는 관악구 인구가 50만 좀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관악구 조기축구팀이 월컵 나가서 메시의 아르헨과 비긴 거나 마찬가진가요? ㅎ
메시 페털티킥을 막고 나니 해설이 저 골기퍼는 따로 골키퍼 수업을 받은 적이 없고
독학해서 메시 킥을 막은 거라고 하네요
암튼 대단한 팀입니다.

김승수 2018-06-17 08:26:45
답글

아르헨이 아이슬의 피지컬에 밀린 경기네요 . 비겼지만 , 아르헨은 절반의 실패 , 아이슬은 절반의 성공 .

orion800 2018-06-17 14:11:03
답글

어제 전반만 보고 후반은 한캔을 너무 센 걸로 묵었는지 그냥 자버렸는데..

보니 경기력 엉망에 피케이 실축에 저게 메시 맞아라는 분위기로 까지 흘러가네요.

메시는 볼터치 몇개만 보면 그날 컨디션이 대충 그려지는데 암튼 어제는 욕 묵어도 할말없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후반은 못 봤지만 전반전의 양상은 그대로 였을거고 메시 개인 퍼포먼스도 그닥이었을 거고..

다음 경기에서 폼이 얼매나 올라올진 모리겠는데 갠적인 예상을 해보자면 우찌우찌 조별은 통과할지 모리겠으나

16강이나 잘하면 8강이 끝이라 봅니다.

원래 그 정도 실력 밖에 안 되는 팀이었고 저번 남미 예선도 통과 못할 거 메시가 대표팀에 복귀해서

간신히 꾸역꾸역 올라온 긴데 암튼 예전의 그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던 아르헨은 더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클라스도 이전 선배들에 비해 마이 후달리고 메시도 전성기 때마냥 중원에서

혼자 상대 선수들 3,4명씩 돌파해 가며 솔로 골 넣는 그 메시도 아닌 것 같고

우리 국대 빼고 월드컵이나 다른 메이져 대회때 늘 응원하던 팀이 아르헨 네덜란드인데

둘 다 최근 한 10년 기점으로 다이나믹한 축구완 거리가 있어 보이는 질적으로 마이 추락해 버렸습니다.

독일, 브라질 정도가 좀 강력해 보이고 물론 조별 리그의 모습만으로 토너먼트에서의 경기력을

또 알 수는 없기에 우찌 전개될지는 좀 지나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스페인도 갑자기 바뀐 감독 영향이 있을 듯 하고 프랑스도 좀 더 지나봐야 될 것 같고..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지금 같은 폼을 토너먼트에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아마 천적인 독일만 우째 잘 피하면 4강 까진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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