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후보로 대세가 기운 -암묵적으로 합의된 -상황에서 프로모션 차원에서 당내경선을 하는 중에
내부적으로는 신사협정이 있었지만 형식적으로는 계급장 떼고 다이다이 붙어보자 하고 시작 했는데
충성도 높고 대세라고 믿는 문파들이 세 과시도 하고 집단 다구리도 치고--순진한 박원순 아저씨는 떡되게 깨지고--그러는 와중에
안희정에 대한 치사한 트집과 인신공격도 나타났습니다
어 이거 장난이 아니네 하는 중에 다른 후보들은 공격을 받더라도 문후보에 대해서 위상을 깍아내릴 비난이나 내상을 입을 만한 공격을 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문후보가 지금과 같은 신성불가침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문후보의 나약한 이미지 때문에 권력의지나 당장악력등에 의문이 많았었는데
이재명의 지원세력에 대한 음습한 소문이 들고 사이다 이재명에 대한 맹폭이 가해집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이재명에 대한 살벌한 난도질-어차피 대세인데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이 게시판들을 도배합니다
그 와중에 혜경궁의 글들이 만들어 졌겠죠
판세가 어떻고 전망이 어떤지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을 정치인인 이재명이 정말 문재인을 제치고 대권을 쥐려 했는지
가능성이 있으리라 믿었었는지는 모르지만
쌈꾼들은 단 일합으로 자기가 상대할 수 있는 적수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법입니다
아니 기운만으로도 느끼죠
듣보잡이었던 이재명은 차기 차차기 인물로 언급되는 정도만 해도 엄청난 성공이다라고 생각해야 할 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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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on800
2018-06-14 23:18:42
능수능란하지 못했던 정치인으로써의 문통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문통의 변함없는 인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몇마디만 나눠보면 금방 알 수 있는 큰그릇이 느껴지는 인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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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on800
2018-06-15 01:14:48
지지자들의 태도는 논점 밖의 일인 것 같고요.
제가 말하려는 건 문통의 위상 차이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인품입니다.
전 이재명이 흠이 많아서 대선 경선에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 하지만 대선 경선에 나온 후보라면 흥행을 위해서라도 저정도는 용납 해야지요..대선엔 더한 공격도 받을건데 저정도 가지고 뭐라는건 글쎄요.전 이재명이 대선 경선 후보로 나왔다는 자체를 용납 못하지만 대선 경선 후보 토론에서 이정도는 해도 무방하다 생각 합니다. 권투 연습 할때 본선 경기에서 멧집을 키우기 위해 연습경기에서 잔 펀치는 어느정도 맞으라고 합니다.대선은 총만 안든 전쟁터 입니다.선거를 신사협정으로 보면 안됩니다.
친노 친문이 아니어서 깐다고 하면 할말없죠 ! 네 친문 아니어서 까는것도 1프로 있다고 정직하게 말해야쥬
순혈주의가ㅜ나쁘다 라고 하면 할말없고요!
합리적으로 생각하믄 민주당이 그동안 쥐어보지 못했던 잘드는 칼인데 ... 칼날이 누구를 어떻게 베는지는 걱정이 되는지라
벌써 힘없는 일개 아줌마 유권자들을 고소고발로 대응하시는 폼새가 아주 대단하지요..
수사중인사안은 지켜보기로 하고 일단 당선 됬으니 도정을 잘하는지 지켜볼루밖에 없쟌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