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진짜,,
나도 고딩때 부터 심한 가위 눌림(귀신의 형체가 선명한)을 당해 봤습니다.
알고 보니 앞집에 젊은 총각이 홀닥 벗고 몇년 전인가 십수년 전인가 자살을 했다 카던데
제 기억속의 그 형체는 아마 그 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본가로 돌아오고 군생활(제주도)할 때까지 따라 댕기더군요.
처음 몇년은 공포로 다가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성질이 나더군요.
아니, 이시반놈은 왜 나만 따라 댕기고 지랄이고..이래 악이 살 받치더라고요.
물론 그 이후 형이 찾아 올때면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다이다이를 깔순 없었지만 머리속에서 욕은 마이
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식의 대응 방식이 통했는지 다음부터 가위 눌림의 힘이 약해지더군요.
야이 히반놈아, 델꼬 갈려면 한방에 델꼬 가라. 찔끔찔끔 찾아 와서 간보듯이 스트레스나 주지 말고..
이래 맞받아 치니 그담 부턴 가위 눌림이 크게 괴롭거나 또는 쪼린다거나 그런 건 없어졌습니다.
이 글 읽는 분들 중 나처럼 가위 눌림을 당하는 분이 계시다면 요런 처방을 함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이 위축되고 도망을 가는 체스쳐를 보이니 더 강력하게 달라 붙는 것 같더군요.
역시 내 멘탈 부터 다져 놓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근데 글이 왜 이쪽으로 빠지는지 모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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