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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게 보는 세계 정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6-03 20:28:46
추천수 5
조회수   2,031

제목

요즘 재미있게 보는 세계 정세

글쓴이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내용

작년 레바논의 총리가 사우디에 갔다가 본국으로 안 돌아가고 사우디에 머무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언론에 인터뷰도 하고 했는데 그 이유는 레바논에서 테러단체에게 살해 위협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작년 11월 독일 외무 장관이 사우디의 예멘 전쟁과 레바논 내정 간섭을 언급했다가

외교 분쟁으로
커졌습니다.




최근에 사우디 왕세자가 앞으로 국가 계약에 독일산은 배제한다고 발표했죠.


구체적으로 브랜드를 몇 개 언급 했습니다.


지멘스(가전이 아니라 발전기, 전기 판넬 등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입니다), 베이어(아스피린), 베링거 잉겔하임,


그리고 자동차 다임러 등 입니다.


 


얼마전 프랑스 국회에서 야당 여성 국회의원이 마크롱에게 공격합니다.


당신이 인기는 있고 세계적으로 외교하러 다니느라 바쁜데 성과는 없다.’




그러자 마크롱이 발끈해서 답변합니다.


내가 없었으면 레바논 총리는 이미 끝났을 거라고.




역시 젊어서 그런지 패기는 있고 노련미는 없지요.

국내 언론에 보도한 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외교적 파장이 큰 발언이죠.


결국 사우디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타국인 레바논 총리를 강제로 억류하고


협박하고 있는 중이란 이야기고 막후 교섭을 했는데 스스로 까발린 겁니다.


 


 


서유럽 최초 포퓰리즘 연립정부가 들어선 이탈리아가 유럽연합과 충돌이 예상되고


이탈렉시트 마저 예상되자 유럽 연합의 붕괴마저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일주일간 서유럽 펀드의 순유출 금액이 58억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에르도안이 인기를 얻은 이유가 경제회복이었는데


이제는 환율이 거의 50%급락해서 터키발 새로운 외환위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결과적으로는 미국 달러의 강세와


미국의 대 유로 협상력 강화, 중동에서의 미국 영향력 증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트럼프의 거의 모든 판 흔들기가 결과적으로 초강대국으로 힘의 회귀가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이렇게 되는 것인지 신기 합니다.


 


참고로 요즘 여행가기 가장 좋은 나라는 터키와 이집트 입니다.


환율 때문에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독재 정권으로 치안이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상당히 안전합니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제외)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은 나라들이죠.


 


제 기준(경험)으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는 이탈리아 남부와 파리 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올 더 머니를 보면 폴 게티의 손자가 이탈리아에서


납치된 실화를 배경으로 합니다. 


손자가 중간에 탈출을 해서 경찰서에 가지만


거의 모든 마을 주민이 마피아 조직원인 그 곳에서 다시 마피아에게 돌아가게 되죠.


얼마전 영국 여자들이 호텔 직원들에게 집단 강간 당한 사건도 있었지만


요즘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리는 너무 많은 아랍계(무슬림, 기독교 포함) 난민과 집시들의 관리가 안돼서


지역에 따라 소매치기와 높은 범죄율로 밤에 다니기 정말 위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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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2018-06-03 20:51:19
답글

흥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잘 들여다보기 어려운, 바깥세상에서 일어나고 일들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orion800 2018-06-03 20:53:28
답글

EU 해체로 까지 발전할진 모리겠는데 유럽 몇몇 나라들의 시한 폭탄 같은 상황은

그리스 사태 때부터 이미 불거져 왔던 문제였죠.

그 중 제일 잘 나간다는 독일 역시 큰 은행들의 삽질로 인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임은 마찬가지이구요.

이 모든 게 미국의 큰그림에서 나온 것인지 그것까진 모리겠지만 1등을 견제해야 될

2등 3등 후발주자들이 이렇게 알아서 나가 떨어져 주니 미국의 독주를 막긴 당분간 꽤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트럼프의 저 자신감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니겠죠.

그나저나 아랍쪽 소식과 유럽의 정세가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 명료한 글 잘 봤습니다.

아직 해외에 계시나요?

윤양진 2018-06-03 21:42:05

    네....내년엔 들어갈 계획입니다.

orion800 2018-06-04 00:43:26

    들어오실 때 제 선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김승수 2018-06-04 00:53:27

    長幼有序ㅡㅡ;;

orion800 2018-06-04 01:06:01

    알았습니다.

그럼 제가 2번 입니다.

조용범 2018-06-04 10:51:44
답글

이런거 몰라두 상관없는거죠?^^
박학하시네요.

orion800 2018-06-04 11:08:26

    여기에 글로 자주 뵈었음하는 분들이 많지요.

그 중 한 분이 윤양진님이고 또 마이 계시는데 잘 안 들어 오시네요.

나 때문인가? ㅡㅡ;;

조영석 2018-06-04 11:07:10
답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박종은 2018-06-04 11:34:04
답글

좋은 글 잘봤습니다!

윤양진 2018-06-04 14:21:34
답글

사우디 실권자인 왕세자가 35세인가 그렇고, 카타르 왕도 30대 중반,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십대인가요?
마크롱 삼십대, 캐나다 트뢰도 총리도 그렇고 젊어서 장점도 있지만 외교에서는 자존심 다툼과 서투름 또한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노쇠함과 힘을 기반으로한 파격....결국 힘센놈이 장땡
시진핑은 노쇠함과 노련함 그리고 음흉함 게다가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까지
아베는 줄 잘못 서서 당황하고 국내 정치 기반 흔들려서 당황한걸 돈으로 베꿔보려 하지만 별무소용
메르켈은 가장 정상적이면서 힘과 돈을 가지고 있으나 과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국제정세 사이에서 문통의 외교력이 빛을 발하고
이런 세계 지각 변동이 국운이 움틀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듯 합니다.

orion800 2018-06-04 14:33:21

    전세계 곳곳에서 인정을 받는 우리 문통을 이토록 버겁게 하는 이 기득권들은 대체 얼마나 막강한 집단이길래,,ㅡㅡ;;

근데 메르켈의 이력에도 흠집은 좀 있나 보군요.

홍성욱 2018-06-04 16:44:52
답글

좋은 글 잘 봤읍니다. 앞으로도 종종 부탁합니다.

김봉길 2018-06-10 03:36:51
답글

분통터지는 곳은 팔레스타인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21살 난 여성 구호요원이 구호요원의 상징인 표식을 한 복장을 하고 손을 흔들고 부상자에게 접근했는데도 저격수에게 사살 당했더군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러분자가 아니라 이스라엘 군이 터러분자가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이스라엘의 편만 들고 있으니....
쿠르트 족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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