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크고 힘 센 녀석과 체구는 왜소하지만 '깡'이 남다른 녀석이 같은 반에 있었습니다.
이 두 녀석이 허구헌날 신경전을 벌이는 탓에 반 분위기가 늘 엉망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몇몇이 나서서 중재를 시도했습니다. 그만 으르렁거리고 말로 풀라고.
마침내 둘이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평소 뭐가 불만이었고, 서로에게 뭘 원하는지 이야기를 하려는 참에, 옆에서 한 녀석이 덩치 큰 녀석 옆에 붙어서 깝죽거립니다.
'저 놈 쫄았어. 그러니까 무릎 꿇고 다시는 까불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봐 준다고 그래."
그러고는 왜소한 애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다른 애들에게도 큰소리로 말합니다.
"내 말이 맞지. 저 놈 바짝 쫄았잖아. 안 그래?"
중학교 때 이런 장면 한 번 정도씩은 봤을 겁니다.
말로 해결하려는 애들을 굳이 싸우게 만드는 방법이죠. 중학생들도 이런 충동질이 아주 '야비한' 짓인 줄은 압니다.
차라리 대화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모를 일이나, 일단 대화를 시작했다가 결렬되면 그 다음엔 십중팔구 주먹질로 이어지는 법입니다.
북미대화가 결렬되면, 전쟁 압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겁니다.
제1야당과 족벌언론들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다면, 이렇게 무모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한국민의 생명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최악의 불안요소는, 한국 안에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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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이 젤로 무서운 요즘입니다.
선거판을 엎기위한 목적밖에 없는 적폐그룹의 멸망의 교향곡을 어떻게 하면 멈추게 할것인가?
일사불란하게 지휘하는 친일파의 꼭대기는 과연 어떤곳인지..
자한당과 조중동의 혼연일체가 일본에서 보내지는 지령에 의한것인지 좀 의심스럽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