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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그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5-22 18:44:36
추천수 0
조회수   1,306

제목

5월의 그날!

글쓴이

정정훈 [가입일자 : 2001-11-25]
내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221043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비오는 날!


술 한잔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요^^


아침에 식사하고, 9시에 출발해서 제가 건축하고 있는 영종도 건축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9월에 시작한 건축 작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네요~~


외장 작업은 모두 다했고... 태양광 판넬도 가정용으로 3kw짜리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장일이 남아 있습니다...


전기, 씽크대, 벽지, 페인트 작업이 남아 있군요!


대충 작업 하는거 확인하고 집에 돌아와 술 한잔 했습니다^^


얼마 전에 모친이 팔이 부러져서 수술하시고, 시골로 내려가신지 2주 되었는데 다행히 큰 탈없이 마무리가 되어가는 중이라서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오늘 모처럼만에 여유있게 현장에서 점검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 보다가 집에 왔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집에는 집사람과 저 밖에 없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이러 저리 돌아 다니다 보니...


구본무회장님! 서거에 대한 얘기가 몇군데 후일담으로 올라와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벌 가문 중에서 LG 가문을 좋아 합니다


일본 제국주의 치세에는 독립운동을 후원한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재벌 중에 한곳이었고...


지금껏 구씨와 허씨가 같이 창업했지만, 한번도 돈 싸움 하느라 시끄러운 적도 없었고...


국가가 외면했던 군 사상자들과 사회적인 의인들을 묵묵히 후원했고(오늘 기사들을 보다 보니 소록도 나환자촌에서 평생을 봉사하고 외국으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셨던 수녀분들도 본인들이 후원을 고사하셨지만, 구본무회장님의 간청에 의해서 후원을 조용히 받으셨더라고요)


우리나라가 직면했던 재벌들의 정치적인 담합에서도 비교적 조용했었던 것 같고...


참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재벌 가문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국가적으로 좋은 일들을 비교적 조용히 행한 걸로 기억되는군요...


 


물론 LG에 대한 A/S 문제라든가? 해서 개인적으로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계실테고.. 재벌들에 대한 선입견들도 있으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뭐라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기업이라는게 존재 가치가 이익추구가! 기본이 아닌가요?


특히나 억지스러운 요구가 많은 우리의 문화를 이해 하고서라도 기업은 기본이 이익을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그래도 이해를 할 수밖에 없는게 아닐는지?


그런 요구들을 모두 수용하고자 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가 있을지조차 의문이 드는?


차원에서 저는 생각합니다


 


고노무현! 전대통령과의 특별 하지만은 않은 것 같은 인과 관계를 접하고서, 구본무회장님께 정말 편히 영면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전하고 싶네요!!!


우리나라 재벌들을 모두 다 같다!


라는 말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그냥 아무 말! 말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제가 주식! 손실로 인해 늦은 나이에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청약을 하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그날이 2009523일 토요일 아침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게 줄이 서 있던 속에서 햇빛이 뜨거웠던 그날!


그래도 줄을 길게 서 있었던 시간이 조금 지나고 햇빛을 피해 모델하우스 안으로 진입했다 생각된지 5분쯤 지났을까? 경비반장쯤 될까 싶은 놈이 갑자기 워커토키를 들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노무현이가 죽었다!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잘 뒈졌네?


그랬던거 같았는데...


멍해져서 그 자식을 쥐어패고 그냥 나왔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줄을 서서 청약을 마치고 집에 와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오늘 비가 와서 인가요?


그때 재벌 중에 처음 문상을 왔던분이 구본무회장님 이었다네요!




그런데 돈을 많이 벌고 1등이 되려면,  좀 많이 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데...

마음이 여리고 좋다면, 2등도 힘들어요~~

LG 가문이 그런거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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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2018-05-22 18:46:34
답글

모처럼만에 글을 남겼는데...
못 하는 술을 하다가 보니, 너무 감상적인거 같아서 좀 그러네요!
이해해 주시길...

권광덕 2018-05-22 19:35:38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집에는 집사람과 저 밖에 없습니다... 이후 글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기대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정정훈 2018-05-22 19:50:54

    뭘 기대하셨는데...
실망까지^^
5월18일을? 아니면 재벌에 대한 제 생각에~~
본인이 기대하셨던 것과 달리 제가 술 한잔하고 주저리 주저리 하는것과...

이해해 달라는 얘기를 댓글로 달았잖아요^^

요즘 제가 퇴직을 목전에 두었고...
부상을 입은 모친을 부득이하게 모시지 못하는 것 등등
생각이 많아서 술 한잔 먹고 혼자 넋두리 한겁니다

권광덕 2018-05-22 20:10:51

    어머님이 아프셨네요. 에고
죄송합니다. 이 부분을 건너 뛰고...

염일진 2018-05-22 18:51:28
답글

글 잘읽었습니다.
자게에 감상적이고
주관적인 글이 좀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요즘 너무 삭막한 느낌입니다.

정정훈 2018-05-23 08:30:35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정말 쾌청하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조용범 2018-05-22 20:31:57
답글

저도 구본무 회장을 잘모르지만 삼성이나 한화,sk 사람들하곤 틀리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정정훈 2018-05-23 08:31:35

    참 하나 적지 않은게 있는거 같은데 이 집안 형제들은 모두 군필, 병장 전역인것 같아요~~

000sori@gmail.com 2018-05-22 22:57:32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정정훈 2018-05-23 08:32:13

    네~~
즐거운 시간 맞으세요

orion800 2018-05-22 23:21:52
답글

몇몇 잡음은 있었던 것 같은데 여타 재벌들에 비해선 확실히 양반임을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찾아보면 티끌은 나오겠지만 이 정도로 큰기업을 가지고 이 나라에서 조용히 운영해 간 것을 보면

구회장의 인품을 존경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재벌들의 귀감은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정정훈 2018-05-23 08:34:05

    재벌 가문의 헛점을 찾자 하면 왜 없겠습니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를 유지했으니, 잘 한거라 생각합니다
봉희님도 오늘 행복한 시간 맞으시기 바랍니다~

권광덕 2018-05-23 10:22:42
답글

이리 건실한 덕담이 오고 가는데 야한 거나
기대하고 있었으니....반성합니다.

정정훈 2018-05-23 12:17:42

    광덕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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