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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을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5-21 15:57:17
추천수 0
조회수   1,533

제목

버닝을 봤습니다.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오늘 자게를 본의아니게 도배하게 되는군요.양해바랍니다.

오늘 본 영화를 오늘 지나면 기억이 흐려질까봐서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못받고

비평가상을 받았군요.

예전 전도연 여주연상 받은 밀양도 이창동감독작이었죠.



..이 버닝은 미술에서 연필로 데생할때

능숙하지 못한 초보 미술가는 명암처리가 조금 서툴어

보는 이에게 조금 부족하게 다가오는듯한그런 느낌.....



감독의 역량을 평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주제를 표현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으로 비유를 든겁니다..



..주인공이 사건을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로서의 암시가

조금 희미한가?마지막 엔딩에서

그런 행동을 선택하는 당위성의 명확함이

보는 관객에게 조금 흐릿하게 표현되었나?

하는 점에서 데생에서의 명암 표현의 주저함..

이런 비유를 해 봤습니다만.

스포가 조심 스러워서 더 이상 자세히는 말못합니다.

앞으로 보시면 제 생각이 조금 이해?될런지요....

그러나 한편으론 잘만든 면도 자주 보인다입니다.
무심코 던지는 대사에서 함축적인 암시가 돋보이고
주인공의 연기가 우수하고
지루한듯 한 전개이지만 주제를 위한 구도가
짜임새있어 보이는 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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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8-05-21 16:13:05
답글

애매모호한 평은 뒤로하고 , 영화관갈때 필수옵션은 언냐 .. 어느 언냐와 갔다왔는지 이실직고를ㅡㅡ;;

염일진 2018-05-21 16:14:59

    헉
당연 혼자이죠.

백경훈 2018-05-21 16:34:02

    매표소 언냐 때문에
혼자 가신게 확실함다.


언냐끼리 머리채 잡고 쌈나면 않되니까유
ㅡㅡㅋ

임기현 2018-05-21 17:40:56
답글

건강하시죠? 저도 제주에서 버닝 혼영했습니다. 영화에 여러가지 메타포가 장치되어 있어 해석하는데 즐거움의 여운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라는 단편도 한번 읽어보세요~ 시중에는 구하기 힘들거구요. 도서관에 가셔야 할겁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집 "반딧불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문학동네- 출간

염일진 2018-05-21 17:52:48

    제주도에서 외롭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태 2018-05-21 17:57:56
답글

음...데드풀2를 봐야겠당...요즘은 머리 아픈건 사양하고파져요

황준승 2018-05-21 18:05:06
답글

데드풀1 보다 2편이 더 재미나대요.
1편도 재미났는데, 기대 됩니다.

버닝은 이담에 집에서 밤에 조용할 때 혼자 감상해야겠습니다.

김두신 2018-05-21 19:19:00
답글

휴대폰으로 글 씁니다

전 , 헛간을 태우다 , 소설을 읽어봤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수있겠습니다만,
소설의 요지는
연쇄살인범의 살인이유와
인간의 무관심... 인듯합니다.


살인범이 주인공을 방문합니다,
이유는 살인범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주인공과
제일 가까운 사인인데,

이 여자를 죽여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 죽음의 원인과
살인범을 찾는 행동을
할것인가?

이것을 알아보기위해, 방문하죠.
만나서 대화를 주인공과 해보니..

주인공이 여자애와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님을 알게되고, 결국
여자애를 , 연쇄살인범이 죽이는거죠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에서
인간의 무관심,을 비판하려는
의도에서 소설을 쓴거 같습니다.


영화는 제가 안봐서

영화의 결말은 모르겠으나,

소설 자체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요즘 , 외로운 노인들의 고독사
와도 연관 될듯 싶습니다.

죽은지 몇달후에 발견되는...

염일진 2018-05-21 19:26:54
답글

댓글 잘 읽었습니다.
영화에선 벤이 연쇄살인범이란걸 너무 적게 단서를
주었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마지막 행동의 당위성이
조금 약해 보인다는 것이 제 주관적인 소감이고요.
근데 영화평을 읽어보니..
저처럼 관객들이 느끼도록 의도적으로
모호한 점을 가미했군요~

박병주 2018-05-21 21:47:32
답글

시마게 불업씀돠.
ㅠ ㅠ

임기현 2018-05-21 22:17:43
답글

연쇄살인범이 아닐 수도 있어요. ㅜㅜ 우리는 영화에서 종수의 시각만 쫓아가게 되어있지않나요

강민구 2018-05-22 07:15:00
답글

영화를 보시죠 가 아니라 영화를 해석해 보시죠 라고 감독이 말하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해미가 노을을 마주하면서 춤을 추는 장면처럼 압도적인 아름다움에도 몰입을 방해하는 면이 있고

종수의 변화가 잘 들어나지 않고, 밀양의 전도연의 역은 변화 과정에 충분히 들어나 설득력이 있었는데

그래서 종수의 살인이 좀 의아스럽고....". 물론 종수도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것을 표현한다고

할수 있지만 ........... 그런데 감독은 종수가 옷을 벗어버림으로써 새로 태어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어서......

감독이 배우들 앞으로 나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박하사탕으로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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