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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환경이셨나 봅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고딩이최고사양 pc와 삼사백짜리 노트북에 서브로 고가 태블릿 항개 더굴리는 여유 그 이상일 겁니다.

휴가철 해수욕장서 포터블 티비는 부의 상징였었습니다.

    에구~~ xxx찢어지게 못 살다가 월급받으니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거 다 산 것 같아요. 장가가기 전까지 땡전한푼 저축하지 않고 다 쓰고 살았으니까요.

저도 25년전에 카시오 액정TV가 있었습니다. 사진의 것보다 화면이 더 컸습니다. 5인치 였나 그래요. 이TV를 저의 첫차 였던 프라이드 베타에 달고 알파인 카세트 헤드에 알파인 파워앰프 역시 알파인 7CD체인저를 달고 거기에 조그마한 VTR도 대쉬보드 밑에 장착해서 다녔습니다. 안테나도 삐죽 빼는게 보기 싫어서 전용안테나였던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구해서 뒷유리에 펼쳐서 장착해서 시내에서는 그럭저럭 공중파도 볼 수 있었습죠.

지금도 TV를 대쉬보드에 고정하는 브라켓은 다른 프로용 액정모니터 고정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