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귀에다 걍 보급기 헤드폰으로 듣고 있는데 그리 부족하지 않기에 포칼 뽐뿌를 이겨내고 있던 어느날.....
회사에서 일이 늦게 끝나 저녁 늦게 지친 몸으로 덜컹덜컹 거리는 버스를 타고 가며 다시 포칼 클래식 헤드폰 이벤트 페이지를 보는 순간.... 나를 위한 선물로 포칼을 들여놓자고 맘먹고 순식간에 예약해버렸다;;;;
발송일이 15일이면 16일정도 받아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허를 찔러 15일에 도착하여 기쁨을 준 와싸다게 감사^^..
막귀라서 음질에 관해서는 이리저리 분석하고 논할 수는 없어서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참고하시고...
일단 박스를 여는 순간... 박스가 고급입니다. 스펀지도 달려있고...
짙은 브라운색과 짧은 케이블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길고 두꺼운 케이블이 별도로 들어 있다.
특이하게 케이블은 좌측 이어컵 하단에 연결될 수 있도록 분리가 되어 있다. (작은 케이블에는 플레이 정지 및 해제를 위한 버튼도 있고)
케이블을 바꿔낄 수 있고 단선의 위험이 적어질 수 있어서 장점이 많겠지만 연결시 가끔은 한쪽만 들려서 한번 돌려줘서 듣는 불편도 있는 듯 하다. 나중에 연결이 헐거워 진다거나 하면 A/S가 쉽게 되는지 모르겠음......
모자를 보통 57~58정도 쓰는데 크기가 별 불편 없이 적당히 늘려주면 딱 맞는다. 귀에 밀착되는 감은 역쉬 부드럽고 좋다.
일청하고 가지고 있는 젠하이저 hd 280과 비교해보면 고음은 조금 더 섬세한 것 같고 저음은 은은하고 밀도있게 울려준다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보컬은 나오지도 들어가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음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 .따라서 편안한 클래식을 들으면 질리지 않고 오래 들을 수 있겠다.....
아직은 삶에 여유가 없어서 음악을 섬세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안되지만 언젠가는 다시 음악이 삶의 활력으로 다가오고 지금보다는 즐기는 시간이 길어지는 날이 있겠지... 그때는 또 다른 헤드폰을 찾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순간 포칼 클래식은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http://blog.daum.net/seoyg34/497
이상하게 컴퓨터로 접속시 잘 연결이 안되네요.네트워크 진단해보면 DNS 서버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나옵니다.일단 휴대폰으로 블로그 글을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