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라마에 꽂힐 때면 '동네 아줌마'라고 집사람이 놀리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 찾아보는 드라마가 생깁니다.
요즘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받는 느낌은
'드라마가 시처럼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모처럼 '여백의 미'가 잘 표현된 드라마에 감탄하면서
삽입곡으로 가끔 '백만송이의 장미'가 나올 때면
음악만 들을 때와는 또 다른
가슴을 울리는 긴 여운을 남깁니다.
에효!
그러면서 담배를 또 입에 무는 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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