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에게 전동건 SCAR-L 을 사 주었더니
큰 아이도 원하길래 스나이퍼건 종류로 구입 했습니다.
어제 조립해서 방에서 쏘아보니, 이건 머 다트 던지는 것도 아니고....
비비탄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게 다 보일 정도입니다.
장전 할 때는 제법 스프링의 힘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막상 날아가는 건
마트에서 파는 1만원짜리 권총 보다 못합니다.
꼬질대에 핸드타올 잘라서 끼워 닦아보니 구리스는 끝도 없이 묻어 나오고....
겨우 다 닦고나서 또 한번 쏘고나면 구리스가 흠뻑 묻어나옵니다.
총알에도 기름이 묻어서 젤타겟에 붙지도 않습니다.
실린더를 분해해서 내부에 있는 구리스를 닦아내어야 할까요?
20만원 정도에 구입한거라 분해하다 망가지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출력 조정하는 부속을 제거하면 탄속이 더 빨라진다고 하던데,
그게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겠고, 알게 되더라도 그거 제거하기가 쉬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