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정치사이트가 이니니 간단한 의사표명은 괜찮겠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이니 맘에 안 들면 무시하시면 됩니다. ^^
과거에 팀장으로 발령받은 직원들 OJT를 하면서 했던 말입니다.
조직관리에 사람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 사람들 중에는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도 있고 비우호적인 사람도 있다.
문제는,
팀장의 역할은 내게 우호적인든 비우호적이든 모두를 끌어안고 가야 된다는 점이고
팀장의 사람관리는 그 중재점을 잘 찾아가는 것이 기본이다.
만약 내 손에 떡이 있고, 이것을 팀원들에게 나눠줘야 된다고 가정한다면
팀장은,
내게 우호적인 사람에게는 떡을 하나 적게 주고
비우호적인 사람에게는 떡을 하나 더 주는 것이 맞다.
왜냐면,
내게 우호적인 사람은 심리적 만족감이라는 보이지 않는 요소가 하나 더 있고
비우호적인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마이너스적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내게 우호적인 사람 중에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당신에게 호감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진 떡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니
당신이 조직관리를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되는 사람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누군가가 맹목적으로 당신을 추종한다면
그 또한 경계해야 될 사람일 것이다.
맹목적인 충성은 단기적으로 당신의 만족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으나,
당신의 조직관리에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독이될 것이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잊지 마라.
개인으로써의 자신과 팀장으로써의 자신과의 차이점을.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민주당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합니다.(무당팝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문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문대통령이라서가 아니라 문대통령의 행동과 국정운영 방향이 개인적으로 옳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자칭하거나 문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말할 겁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그의 복심이라면 당신은 당신의 언행을 심각하게 자중하고 조심해야 될 것이며,
당신이 그를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당신의 언행이 그에게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행하라.'고 말입니다.
저는 자한당 등의 야당이나 태극기세력 같은 외부의 세력보다 오히려 내부의 적들을 더 우려합니다.
외부의 적이야 드러난 적이고 공개적으로 공격이 가능하지만, 내부의 적은 공격하기도 무조건 편을 들 수도 없는 아주 난처한 상태를 야기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문대통령이라면,
어쩌면 '과유불급'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정에 혼신의 힘을 쏟아붓는 대통령의 힘을 빼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