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세 부부가 모여서 열렸습니다.
3인 3색 지난 대선때 지지후보가 갈렸습니다만
그리도 국가적 경사라 각자 농사 지은 각 집의 생산품을 들고
만났습니다.
청도 한재미나리 이식에 성공해서 잡초 70% 미나리 30%의 잡초밭을 헤치고
수확한 미나리와 산청 흑돼지 제비초리살과 목살
그리고 수제 와인 등을 들고 모였습니다.
지지 후보가 다르고 가끔은 정치 공방이 있었지만
좋은 날이라 가급적 억제된 발언으로 누르면서
먼저 일어서는 순간까지는 시골살이 정착,회상하면서
앞으로 좋은 날 올거라는 희망은 같이 공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세우기 어렵군요. 요즘은 점점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산골에 묻혀 살기때문에 개의치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