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를 행하지 않다가는 나중엔 큰 손해가 날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생각하는 모토(?)입니다.
운동, 공부, 부모님과 연락 더 자주하기 등등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 좋은 분들과 더 이상 멀어지지 않기
그런데 잘 안 됩니다..
당장에 보이는 이익이 없어서 일까요,
단순 매너리즘, 귀차니즘일까요.
인터넷 벌레들이 정권 바뀌고 전략이 조금 수정된 것 같습니다.
아니 좀 진화된(?) 듯합니다.
꿈틀거리는 애벌레에서 날아다닌는 곤충 정도로..
그리고 개체수도 늘어나면서 더 조직화 지능화 되어가는 그런 느낌...
예전에 조금 읽다만 글 한 자락 올려 볼까 합니다.
아마 이 글의 논조와 그리 멀지는 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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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던(John Rendon)은 스스로를 완곡하게 말해서
‘정보 전투와 인식 관리 전문가’라고 표현했다.
워싱턴에 본사를 둔 랜던 그룹은 미국 정보기관과
외국 정부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1차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이 쿠웨이트로 진격했을 때
텔레비전 카메라는 수백 명의 쿠웨이트인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장면을 비추었다.
랜던은 어떤 대담 자리에서 그 장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번 생각해봐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라크의 침략으로 7개월이나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쿠웨이트 사람들이
미국 국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었을까요?
더욱이 다른 동맹국 국기까지 있었어요.
이제 이유를 아셨나요?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랜던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비밀이다.
정보기관의 고위층들도 그가 뭘 하는지 알 수 없을 때도 있다.
부시 정권 때 이라크에서 그가 미국 정부를 위해
어떤 선전 활동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랜던이 그 중심인물이라고 주장하지만
랜던은 모두 부정하고 있다.
[생각 조종자] 중에서
임상진 : ??게시판에 얼마나 오래 그렇게 작업을 하셨습니까?
찻탓캇 : 게시판 망가뜨리는 데는 얼마 안 걸렸습니다.
그렇게 게시판에서 진상을 피우니까 한 달 사이에
??게시판 사이트가 황폐해졌어요.
그 뒤로도 한 반년 정도 계속 작업했어요.
떠나갔던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면 안 되니까.
사람들이 ‘??게시판 거기는 완전히 죽었다,
잘난 척 하는 어린애들이 병림픽하는 쓰레기장이 됐다’고
완전히 인식을 할 때까지 있었어요.
그 사이에 거기 주인장 은율마저도 자기 트위터에
‘정치적 올바름과 불편함 외에는 아무것도 낳지 못하는
??게시판에 애도를’ 따위의 글을 올리고
자긴 이제 게시판 안 본다고 공언할 정도가 됐죠.
임상진 : 게시판이 망가지는 게 눈에 보이던가요?
찻탓캇 : 일단 올라오는 게시물 자체가 확 줄었어요.
전성기 때의 반절 아래로, 평균 조회수는 처음에 잠깐 늘었는데
아마 싸움 구경 때문이었을 겁니다.
주인장이나 이용자들이나 게시판에 별 관심 없어졌을 때
몇 번 서버를 공격해서 다운시켰더니
사이트 유입량이 반의반 토막으로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그런 수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있어요.
그전에는 ??게시판이 어떤 인터넷 활동가와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구심점 역할을 했거든요.
자기들끼리 돈 모아서 정부 비판하는 신문광고도 내고
소모임도 결성하고.
그런 모임을 저희는 스마트 미사일처럼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게 됐죠.
실제로 차단도 했고.
[댓글부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