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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왜 빨리 타락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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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10:5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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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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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왜 빨리 타락할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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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 [가입일자 : 2008-01-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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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음은 깊지 않았지만..
외할머니께서 투옥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신사참배를 거부하시다 광복을 맞이해
목숨을 건지셨고 독실한 어머니의 믿음을 거쳐 어린시절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교회 소개로 만난 사람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겼지만 목사님이셨고 장인, 장모님도 교회 직분을 맡은 신실한 기독교인이십니다..
하지만.. 와이프와 저는...
과학을 접하면서..
완전무오설을 주장하는 기독교 교리가 너무 원시적이고 돌이칼 수 없는 흠들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기독교 신앙자체에 대한 원천적인 신뢰가 전체적으로 무너져 버려..
지금은 방황하는 영혼(?)들이 된 상태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신뢰가 없는 정도라고 할 수 있죠..
약 1년전 지금 다니는 교회에 목사님이 정년퇴직을 하시면서..
새로운 후임목사를 뽑기 위해 몇몇 후보를 뽑아 그중 기준점수가 가장 높은 분을 목사로 추대하던중...
그분이 미국에 신학박사 연수를 가기전 몸담은 교회에서 교인들과의 금전문제로
커다란 분란을 야기하고 돈을 갚지 않은채 미국으로 도망가 교회는 망해서 사라지고
의심되는 신학박사 학위인 것이 발각되어 목사 추대가 마지막에 취소된 일이 있었고.
목사가 장로로부터 빨간색 스포츠카를 뇌물로 받아 장로가 교회 이권에 깊숙히 개입을 하고, 30억의 목사 퇴직금이 적다고 퇴짜를 놔서 현금으로 퇴직금 50억원을 줘야 했다는 것을 지인분이 알려주셔서 명성교회의 추악한 속모습도 익히 들어왔고..
근래 가까이에서 보기로는...
모교회 목사님이 신용불량자인 지인의 특허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사업을 하겠다고 대출을 받고자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기까지도 합니다....
직접 사건을 가까이서 보면서 드는 의문은..
왜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도들의 비교적 순수한 신앙심과는 달리 목회자나 장로등
그 책임이 높은 자들은 왜 이리 빨리 타락을 해 버리는 지 무엇이 근본적으로 그런것들을 야기하는 지 다시한번 깊은 고민을 해 봅니다...
종교가 너무도 빨리 썩는 모습이 무척 개탄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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