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나오는 LP 값이 높아서 당분간 구입을 자제 하고자 하였는데..
시간만 나면 핸펀의 어플이 예스24, 알라딘을 습관적으로 실행하게 되네요.
그렇게 해서 구입하게 된 음반입니다.
이 음반이 조용필의 실질적 데뷔음반이라고 합니다.
이 음반의 사연이 몇가지 있어 귀한 음반으로 초반은 백단위를 호가 한다네요.
가사를 들어 보시면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리운 내형제여" 가 아닌 "그리운 내님이여"라고 부르고 있어요.
72년에 이 음반이 발매 되고 반응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75년도에 제일동포 부산방문단에 착안해
킹레코드의 대표 킹박(박성배)씨가 작곡가 안치행씨에게 의뢰 하여 "님"을 "형제"로 바꾸어 취입하고 소히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 취입한 노래가 대박을 치자 초기에 "님"으로 되어 있는 이 음반 재발매를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하네요.
노래를 들어 보시면 우리가 알고 있는 트로트 음에 비해 어쿠스틱 합니다.
초기 트로트 음악은 거의 이런식으로 어쿠스틱하게 부른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조용필 같지 않다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지나간 세월과 더불어 거의 50여년 전에 목소리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갈만도 합니다.
이 외 여러가지 일화가 있지만...다음번에 올리겠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