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 다른 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스타벅스 개점 소식에 몰려든 공무원 준비생들은 전원을 연결하는 콘센트 부족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박수영(26)씨는 “콘센트를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며 “스타벅스 매장을 여러 곳 가봤지만 이렇게 콘센트가 없는 매장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박씨 뿐만 아니라 노트북을 들고 매장을 찾은 공무원 준비생들은 콘센트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좌석 수만 100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노량진점은 1층과 2층을 통틀어 콘센트 사용이 가능한 좌석은 4개뿐이다. 보통 두 테이블 당 1개씩 콘센트가 설치된 다른 매장들과 확연히 비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