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파트에는 이사 차량은 지상으로 들어가도 되나요?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도 주차장이 지하에만 있는데, 설계를 졸면서 했는지 탑차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택배차는 지상으로 다니고, 아파트 현관도 인도 안쪽에 있어서 택배차량이 매일 인도 위로 올라와서 정차 합니다.
15억씩이나 써서 30평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좀 안되어 보입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을 벗어나기 힘든 사정이 있으니 그리 사는 것이겠죠.
부산 같은 경우에는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와 요트계류장과 동백섬이 훤히 보이는
마린시티 80층 고급 아파트도 15억원이면 73평 세대를 구입해서 거주 할 수 있거든요.
거기를 제가 2년간 애프터리빙 방식으로 관리비만 내면서 공짜로 살다 나왔어요.
기본 관리비가 40만원이라는 것만 감당하면 됩니다.
빌트인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와인 냉장고, 대리석 바닥, 월풀 히노끼 욕조, 욕실 거울 속 TV,
대리석 바닥, 빌트인 천정형 에어컨 9대, 높은 층고 등....
아직도 80평 이상 되는 세대는 미분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사는 곳은 다수의 중산층과 일부 중상류층이 혼재되어 사는 아파트인데요,
솔직히 거주민들의 평균적인 품격은 해운대쪽 고급 아파트 주민들이 더 높았어요.
더 예의 바르고, 더 양보하고, 더 격조 높은 언어도 구사하죠. 삶에 여유가 있으니 가능하겠죠.
물론 거기에도 거만한 졸부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고, 양아치 같은 사람도 있긴 합니다.
거기에서도 품격과 가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백작부인이라도 되는 듯이....
하지만 택배차량 출입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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