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경남 덕계 인근 산에 미타암이란 사찰이 있습니다.
이 절은 낮 시간에 누구든 와서 밥을 먹고 갈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놓고 있더군요.
불자나 신도들도 밥을 먹고 가지만,
말그대로 그냥 아무나 등산객이라도 밥을 먹고 가도록 해놓았더군요.
깨끗하게 먹고, 자기 먹은 식기는 씻어 놓고 가는 매너만 지키면
누가 눈치 주는사람 없고, 눈치 보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 사찰의 전반적인 도덕성이나 종교관은 몰라도
불특정 다수에게 매일 밥을 제공하는 것이 썩 좋다고 봅니다.
그쪽 스님들 성불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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