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눈가에 눈물도 살짝쿵 고이는군요...ㅜㅜ.
내일 집들이가 있으니 장보러 같이 가자는 마눌님의 눈총을 뒤로 하고.
사무실 제방에 놓을 자그마한 스피커를 하나 막 구입해왔습니다.
친절한 판매자분께서 바래다주시기까지 하시고요.
게다가 네고를 해드려야하는데.. 하는 말씀까지 하시는 판매자분은 처음뵈었습니다.
저는 상태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다 생각이 들어.
너무 기분좋게 가지고 왔지요..
오자마자 부랴부랴 연결을 해서 듣고 있습니다.
음악과 그리고 소리를 듣고 전율이 드는것은 도데체 몇년만인지..(거의 10년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 시스템을 보면서..
앰프의 출력을 좀더 높은것으로??
cdp의 성능을 좀더 상급으로??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는 하지만.
소리가 정말 녹아내립니다.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정신좀 차리고 스피커와 사진 다음주에 짤막한 사용기 포함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리라는 것이
늘 곁에 있는것이지만.
이렇게. 또 이러한 방법으로 다가 오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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