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들 하나씩 정리하기로 맘 먹고 거창에 계신 분에게 스피커를 내보냈습니다.
앰프도 장터에 내놓았고 이게 팔리고 나면 CDP, 턴테이블과 초, 중딩 시절에 산 LP도
함께 정리할 생각입니다.
정리하기로 한 순간부터 맘이 편해지고, 이건 요런 것 같습니다.
샵이나, 지인들 기기에서 나는 소리가 우리집에서는 안 나는데,
소리는 계속 신경쓰이고 그렇다고 뭘 개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꼭 살 빼야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안 빠진다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거랑 비슷한 느낌 ㅎㅎ
그래서 음악듣는 시간도 점점 줄고 이럴 바엔 요즘 많이 나오는 블루투스 스픽하나 사서 듣자!!
며칠 열씨미 블로그 뒤진 끝에 간단히 정리하면
루악 R4mk3 : CDP까지 달려 있어 좋고 평도 나쁘진 않고
클립쉬 더 쓰리 & 더 식스 : 더 식스는 북셀프 두 덩어리고, 쓰리는 하나짜리
근데 확 끌리는 둘 다 CDP, 턴테이블 연결도 가능하다는 게 ㅎㅎ
다인오디오 music : 1, 3, 5, 7해서 4종류가 있는데 다인의 명성에 끌려서
주말마다 있는 곳 찾아서 들어볼 생각이지만, 부산이라 좀 찾기 힘들 것 같네요.
근데 이거 찾으면서 와싸다 PSB 스피커에 조그마한 앰프 붙여서 해보까 ---> 점점 장터 기웃거리면서
다시 해보까 ㅎㅎㅎ 하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지만....
그냥 이래저래 맘이 흔들려서 제 맘 정리하는 차원에서 그냥 몇 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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