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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남한산성을 봤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4-02 09:51:55
추천수 1
조회수   1,702

제목

뒤늦게 남한산성을 봤는데..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간만에 몰입하면서 본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판과 예판의 갈등은 그시절에 충분히 나올 수 있었던 상황 같았고



갠적으로 이판의 판단이 좀 더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판이든 이판이든 둘 다 나라와 백성을 챙기는 마음에서 따뜻한 보수의 뿌리를 보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쯤에 예판이 남긴 멋진 대사였던 "낡고 오래된 우리가 사라져야 세상이 바뀐다"



라고 했든가 정확한 기억은 안 나는데..



사실 그시절 양반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였다고 봅니다만



암튼 많은 생각을 하겠끔 한 아주 잘만든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무쉰 전쟁이 한달 보름만에 끝나버립니까?



아무리 임진왜란의 여파가 남아 있었더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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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8-04-02 10:34:38
답글

혹시 .. "낡고 오래된 쉰뇐네들이 사라져야 자게가 바뀐다" 라고 쓰시고 싶으신거 맞죠?

orion800 2018-04-02 10:56:38

    구심점이 될 어른들은 필요하죠.

어느 시대든 체제든요.

그리고 전 말씀하신 급진 좌파는 못 됩니다.

다만 저번에 어떤 분이 "형들" 이럼서 질문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그런 생기 발랄한 젊은 피들도

이 자게에 많이 보였음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황준승 2018-04-02 14:45:00
답글

임진왜란도 금방 끝날 수도 있었잖아요.
왜군이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왔지만, 선조가 잽싸게 도망가면서 잡히지 않았고,
또 대륙쪽으로 도망가면서 명군의 도움을 받았으니 장기전으로 갈 수 있었겠죠.
만일 선조가 강화도로 도망가서 고립 되었거나, 조선이 섬나라였다면 전쟁이 금방 끝났겠죠.

병자호란은 북쪽에서 치고 내려오니 인조는 안전하게 도망갈 곳이 없었고,
삼면이 바다이니 그 때는 조선이 섬나라와 다를 바 없었겠죠.

부승헌 2018-04-02 15:07:36
답글

이전국가도 다름이 없지만,

조선은 특히 윗넘들이 병신입니다.

스스로 명의 속국을 자청했던 나라죠. 우리 역사였다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성계가 요동을 치기전에 명과 내통하고 쿠데타 일은킨 잉간입니다. 그 혈통이 오즉하겠습니까?

그당시 쿠데타는 쭉 있어왔고, 특별할 것도 없지만, 요동정벌하라니까 뒤통수 친건 용서가 안됩니다.(그랬다면 조선이 없어졌다는 이상한 댓글은 반대합니다.)

스스로 살생각은 안하고 대국의 도움으로 살겠다는 족같은 넘들... 그러니 개나소나 다 잡아먹겠다 덤벼들었죠.

조선 518년동안 그나마 건진것은 "한글" 하나 밖에 없죠.

김승수 2018-04-02 15:34:00

    부끄러운 조상을 둔 우리 , 승현님 용안을 보니 갑자기 노통이 한말이 생각남돠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orion800 2018-04-02 16:05:15
답글

거기 나오는 영의정 영감재이는 딱 수구의 전형이더구만요.

박헌규 2018-04-02 16:44:56
답글

누구의 평론에
수구를 위한 변명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소설을 말한 것이고
소설가 김훈을 말한 것이죠.

나라를 위기에 빠뜨려 놓고
백성을 사지로 내몰아 놓은
어리석을 위정자들의 실제적 책임은 묻지 않고
그들의 주장만을 변명해 주는 소설이라고요


orion800 2018-04-02 17:21:20

    양 판서 둘에게 까진 책임 못지우겠고요.

병신 같은 왕, 여의정 영감 외 나머지 관료들의 태도는 욕 마이 묵어야 된다고 봅니다.

소설이고 영화일 뿐이지만 2달도 안 지나 조선 왕이 무릎 꿇고 삼배 했다는 건 정말 치욕스러운 것이지요.

전 요 영화를 그들의 변명 꺼리로는 안 봤습니다.

작가의 의도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그시절 양반들의 한심함을 고발하는 의미로 받아 들였습니다.

홍지성 2018-04-02 17:41:47
답글

양반나리 = 기득권층

어떤 양반나리?

어떤 기득권층?

그 일부 몹쓸 것들이 뿌리내려 망쳐놓은 현제진행형

돈이 권력이고 계급이라 여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이야기 해서 뭐하나 싶은 심경에 댓글을 쓰기도 싫은

남두호 2018-04-02 17:50:44
답글

전쟁이 47일인가, 한달 보름 정도 되지요.
그렇게 짧게 끝난 이유가 여기에 나옵니다.


[설민석, 남한산성]
https://youtu.be/S7chFxOeRBY

박전의 2018-04-02 21:33:16
답글

그나마 이괄이 조련해논 서북방면의 한줌의 기병과 중기병은 김류등 반정공신들중 문신들이 쓸데없이 이괄을 자극해서
반란을 유발 그 한줌 남은 정예병은 다 말아드셨구요...
병자호란때.. 청군이 한마디로 고립되면 전멸할걸 각오하고 최소한의 보급으로 산성을을 다 우회해서...
강화도로 튀려는 왕실가족을 다 사로잡고 남한 산성에서 몽진하는 인조를 역으로 포위해서....
영혼까지 탈탈 털어가시죠....이때 참고로 대외 정세는 절대적으로 청에 불리한 상황이었죠...
어쨎든 차차리 그당시 를 기가말히게 묘사한 네이년 칼부림이란 웹툰 강추합니다.

고병철 2018-04-03 06:11:53
답글

난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댓글들만 보아도 뭔가 좀 답답 하네요 ㅎ 전 이영화 ost 음반 있는데요 음악도 좋아요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역사 아야기 인데 하필 작곡가가 류이치 사카모토네요 일본의 뉴에이지 작곡가겸 영화음악 작곡가죠...

고병철 2018-04-03 06:49:18
답글

이상하게 배경음악들이 좋은 음악이 많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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