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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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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8:3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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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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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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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시죠?
36년 이상 의사로 알하다 눈이 나빠져서 은퇴하고 놀고 있는 중입니다.
마침 작년에 손자가 생겨 서울 올라와 손자 봐주며 세월보내고 있습니다..
딸애는 소아과 의사 (이제는 아니지만 ) 가 아기 봐준다고 좋아라합니다.
너퉄 제 근황 얘기 하려던 건 아니고
이제 은퇴하여 의사도 아니지만 이번에 의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새 회장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전 은퇴 했다는 생각에 회비도 내지않고 의협회장 선거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대집이 당선 된 것을 보고 실색하였습니다.
이사람이 대정부 강경파라 정부에 대고 의사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해줄 거라는 기대때문에
이사람을 뽑았는지 모르지만 조금만 지난 정치에 관심이 있으면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만 검색해보고 회장 선거에 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몇년전 메르스 사건 때 박원순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불성실하게 대처한 서울 삼성병원과 의료진에 대해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박시장의 이러한 대처는 당시 메르스의 심각성을 볼때 적절한 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라는 단체에서 박원순 시장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 했고
그것이 언론애 보도되었습니다.
그 즈음 이 게시판에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적은 글이 2015 년 6월 중순이었네요.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601442&tb=board_freetalk&id=&num=&pg=&start=75
언론 보도 제목은 이렇습니다.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에서 박원순 시장 검찰에 고발
일반인입장에서는 전문가 집단인 의료단체에서 박시장을 고발했다니까 메르스에 관해서는 박시장이 잘못한것이 확실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겟죠.
하지만 이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박시장 고발한 그날 발족한다고 발표하고
곧 홈페이지도 만들겟다고 언론에 발표 했습니다. 홈페이지는 그 후 두달 후쯤에 만들어 졌다가 다시 사라졌습니다.
말하자면 유령단체입니다.
박시장을 고발 하기 위한 유령단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유령단체의 회장이 최대집입니다.
이 단체 설립 발표를 한 그날 박시장 고발하고 검찰은 그날 접수 해서
바로 조사 하겠다고 했고 바로 그날 언론은 발표하고 ..
박시장 흠집내기에 이 유령단체 즉 최대집과 검찰 그리고 언론이 일심동체가 되어 하루만에 발빠르게 움직였죠.
최대집은 그 이전에도 자유청년개척단이란 단체의 회장을 지낸적도 있습니다.
이 단체는 의사 단체가 아니고 우익정치 새력의 청년행동단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름에서 아주 오래 옛 악몽이 연상되는 건 저뿐인지?
제주에서 수만명의 사람을 죽인 서북청년단이 떠오르는 건 ?.
실제로 이 단체는 시민단체의 집회를 습격하여 피켓이나 플랭카드를 뺏아 불태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젊은 어버이연합이나 가스통 할배들 ..
이런 단체의 회장을 지낸 사람
지금 언론은 최대집 차기회장이 상복부 초음파 급여 문제등을 들어 의사 권익을 위해
문재인케어를 반대 한다고 얘기합니다.
의사들은 대정부 강경파라는 이유로 의사의 권익을 더 강하게 대변해 줄 것이라 믿고 뽑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최대집은 의사 권익을 위해서 일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정권 그들이 생각하는 좌파정권이기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입니다.
문제인 케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정권자체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만약 박근혜정권하에서라면 무조건 정부 정책에 따를것입니다.
대정부 강경파가 아니라 정부의 시녀가 될 것입니다.
그는 의사라기보다는 정치인입니다. 차기 홍준표를 꿈꾸는
정치세력의 입지를 위해 의협이란 커다란 조직을 발판으로 이용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의사권익보다는 우익 수구 들을 위해 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의협의 입장이 의사들의 보편적 입장이라고 믿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지난 날 국민들이 이명박근혜에게 속앗듯 의사들도 최대집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될 날이 올것 같습니다.
의협에도 탄핵 바람이 불어야 할 듯.
은퇴 한 몸이라 나와는 상관도 없지만
그래도 제가 몸담았던 곳 일이라 애가 쓰여 주절 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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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比喩)란 나타내고자 하는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나타내는 수사법이다.
비유의 종류에는 직유(直喩), 은유(隱喩), 대유(代喩), 활유(活喩), 풍유(諷諭) 의인(擬人), 의성(擬聲) 등이 있다.
비유는 삼단논법의 원리를 바탕으로 성립되는데
이른바 a=b이고(대전제), b=c일(소전제) 때 a=c(결론)이다는 논리이다.
또한 삼단 논법은 연역에 의한 추론이어서 대전제와 소전제가 타당하게
담보되면 당연히 결론은 참인 추론이다.
예를 들어, 호수는 잔잔하고 평화롭다. 내 마음도 잔잔하고 평화롭다.
따라서 ‘내마음은 호수요.’라는 비유(은유)가 적적하게 성립 되는 것이다.
이때 내 미음의 잔잔함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우리 일상에서 사용되는 개념이 아니면
논리적으로는 이상이 없는 추론이나, 그 함의를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은유에는 사은유(死隱喩)라는 것이 있는데
사은유란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관계가 너무 명확하여 문학적 비유로서의 참신성을 잃고 일상에서 두루 사용되는 은유이다.
예를 들어 ‘병목’ 현상이 생기다에서 ‘병목’은 병의 잘록해진 부분과 사람의 목이 형태적 유사성에 의해 생겨난 말인데, 지금은 비유로서의 인식이 사라졌다.
또한 너무 뻔한 은유도 사은유에 해당하는데 ‘음악의 아버지’, ‘교육의 아버지’ 등에서 사용하는 ‘아버지’의 쓰임이 사은유에 해당한다.
위에서 ‘저동네’, ‘이동네’, ‘우리동네’ 등도 은유적 표현으로 어떤 무리와 집단을 비유하는 표현이라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적, 물리적 단위를 ‘동네’리 하듯, ‘동네’는 집단, 무리의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엄밀히 보면 사은유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만약 사은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지역이나 민족 구성원과 공통적 정서와 언어적 유대감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 될 것이다.
물론 국제화 세계화 된 현재에는 그러한 일이 빈번할 수도 있으나
모국에서 오래 살았고, 그동안 모어 생활에 이상이 없었다면 사은유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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