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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심오한 우리말 / 천차만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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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21:3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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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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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심오한 우리말 / 천차만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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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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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상 물질이 서로 다른 주파수를 지니고 있음을 간파한 것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폭포수의 낙수 모양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입니다.
소리의 높낮이를 넘어서는 사성의 오묘함을 알고 있었기에 우리말의 운율(억양이나 인토네이션, 그리고 악센트)은
참으로 구성지거나 이방인의 귀엔 험악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길게 말하거나 짧게 말해야 하는 복잡한 구조를 참으로 오랜 세월을 거쳐서 오늘날 우리가 쓰는 말에까지 그 맥을 이어 놓았으나, 랩송이 들어서면서 그 가치는 사라질 위기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그래도 역사와 운명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숨쉬겠지요.
요즘 북한 방송의 억양을 듣다 보니 대한뉘우스의 그 말씨랑 너무도 같아서 혼자서 빙그레 웃습니다.
세월이 하수상하여, 아시는 분만 공감하시리라 여기는 대목이니 여기까지만 갈음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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