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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ocn, jtbc 드라마들은 기호만 많으면 다 재미있습니다. 몇몇 인생드라마도 있구요^^ 1988시리즈, 싸인, 시그널, 도깨비, 머더, 감방생활, 나쁜녀석들...등등등
tvn 꺼는 다 좋은 편이쥬. 공중파 드라마는 못봐줄 정도고요. 이건 뭐 시청자를 초등생 정도로 본다는. 돈독오른드라마끝판왕. 김고은 참 좋아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아쉽긴 하지만..
단 하나의 인생 드라마를 꼽자면 서울의 달. 참고로 예능도 별로고 드라마도 별로고 요즘은 테레비 자체를 잘 안 봅니다. 그 재밌다는 도깨비도 별시리 ㅡㅡ;; (총각때 였다면 엄청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ㄴ 옥이 이모도 추가요. ㅋ
드라마는 그 시대의 주수요자에 맞추다보니.. 세대가 다르면 취향에 안맞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지금 주수요자는 외모지상주의.. 깊이가 없는 물질 추구...그런 시청자 취향을 쫒는 작가들.. 그래서 우리에게 재미가 없나 봅니다. .아닌가?
마더, 초창기에 아내랑 보다가 갑갑해서 중단 했거든요. 마치 고구마 10개 쯤 물 없이 먹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요즘 종영한 마더에 대해 호평 하는 분위기네요. 다시 처음부터 시청해야 할까봐요.
두어달전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서을의 달을 발견하고 클릭했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시보기를 했었네요... 지금처럼 빠르게 전환되는 드라마가 아니라 더 재미있었습니다. 요즘은 주로 EBS다큐나 스포츠중계 그리고 뉴스들을 봅니다 아~예능 중에 "효리네 민박"과 정유미와 이서진 나오는 거 그것도 봅니다.
윤식당은 재미있네요. 마을 풍광이 휠링입니다.
맞다...윤식당이 맞습니다 삼시세끼도 그렇고 그 PD가 만든 건 제 입맛에 맞습니다. 연속극 뭐 보는 거 있나?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방영중인 건 단 한개도 없네요...늙어서 그러나??
남푠들과 달리 마눌님들은 드라마 보는 시선이 또 다르더라구요. 여주의 헤어스타일이나 패션 또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젊고 싱싱한 남자들은 힐링 그 자체죠. ㅎㅎ
유튜브서 서울의 달 볼려니 너무 마이 쪼개 놨네요. ㅠㅜ 사람의 본성이 뭔지 제대로 그려냈던 드라마인데.. 당시 캐릭터들의 연기를 지금 배우들이 하면 그만큼의 완성도는 안 나오겠죠? 담배 한 대로 티격태격 하던 용건이 아자씨랑 춘섭이. 또 세면대 옆에다 오줌 쌌다고 밥상 들고가는 지 딸 궁디를 발로 쌔리 차버리던 윤머시기 아줌마 등등.. 딱 우리 사는 모습들 아닌가요? ㅋㅋ 인생은 본래 쫀쫀하다.
대일학원 앞 까치담배랑 포장마차 잔술만으로도 넘 좋았네요. 일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