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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망론의 타락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3-08 08:54:24
추천수 2
조회수   1,452

제목

충청대망론의 타락

글쓴이

강민구 [가입일자 : 2003-01-06]
내용
어제 이래저래 이야기를 다하다가 세번이나 안희정 사건은 민주당 중앙의 음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들 하시면서 이게 사실이면 민주당은 죽일 넘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견해인줄 알았는데



그걸 반복해서 듣다보니 이런 찌라시가 돌고 있나 하는 생각이 그리고 보수적인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안희정은 성폭행은 간데 없고 음모만 남아있는 것이다 그 음모가 충청의 대권주자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어쩌면



충청도라는 곳이 그곳의 대망-정권창출이라는 것이 안희정을 폭망시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충청대망론은 그저 영호남의 패러디일뿐이라는.......



지난 8년을 돌아보면 안희정이 한 것이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충청에서는 우리 도지사 우리 희정이라며 칭찬일색이었는데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그가 말한 '선의' 그러니까 그런 시선으로 노인네들을 바라봐주고 들어주면 형성시킬 수 있는, 이인제같은 인물이 계속해서 당선되는 그런 쉬운 동네에서 있다가



어쩌면 스스로 사람들의 칭찬과 자신을 동일시 하게된 것은 아닐까 한다. 자신의 권력이 부여된 것이 아니고 

스스로 창출하고 있다 생각한 것은 아닐까 한다. 



지난 대선 경선때 안희정을 보면서 그의 주장 탈지역주의 뒤에서 충청대망론이 보이고, 선의와 대연정이 가리고 있는 보수표 흡수가 보였다. 한마디로 그는 모순 그 자체였다.  그 모순이 충청에서는 통했는지 모르지만

중앙에서는 통하지 못했다. 그는 그런 처음 보는 반대에 어쩌면 당황했는지도 모른다 당황하기보다는 분노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정 떨어진다'라는 것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4년만 하고 떠났으면 좋았을 것이다. 풍랑속에서 커야했을 것이다. 그래서 부딪치면서 자신의 모순과 씨름했어야했을 것이다. 



안희정의 몰락은 어쩌면 충청대망론이 가지고 있는 타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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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18-03-08 09:23:42
답글

작년 경선때 희망을 버린 1인 입니다. 추천 한표

윤상달 2018-03-08 12:14:58
답글

저도 추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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