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오디오의 난치병 바꿈질 치료했습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1-09 22:04:25
추천수 0
조회수   1,361

제목

오디오의 난치병 바꿈질 치료했습니다...

글쓴이

백상돈 [가입일자 : 2005-10-15]
내용
고가의 장비는 사용해 보지 못하였습니다만, 제한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이리 저리 바꾸기를 100여차례는 한듯 싶습니다.(소스 앰프 스픽 모두포함)

바꿀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장터를 기웃거리다가 이거다 싶으면 연락하고, 계좌받고 입금하고 5분이 채 안되어 "내가 왜그랬을까.." 하는 허탈함이 엄습했던것이 꽤나 많았던듯 싶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썩 괜찮은 바꿈질도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옆그레이드 수준이었던듯 싶습니다.



이곳 장터를 기웃거리시는 회원님들 역시 비슷한 경험으로인한 정신적 금전적 지출을 오늘도 감행하고 계시리라 짐작합니다.



좋은소리 찾으셨나요? ^_^



저의 경우 아직 못찾았으나, 아마도 평생 못찾지 싶습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바꿈질" 이라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포스 m12.2 를 들인후 증세에 상당한 호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전의 스픽에 비해 노래를 잘 불러주는 녀석임엔 틀림없습니다만, 제 귀에 딱 차는 그런 소리는 아닙니다..



첫날 세팅후 소리를 들어보니 섹소폰 소리가 상당히 찰지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토인도 해보고 높이도 바꾸어보고 하기를 수차례 하던중 스픽선을 물리려고 바인딩 포스트 단자를 열심히 돌리고 있던중 네살박이 아들이 스픽을 밀쳤고, 70센티 가량의 테이블 위에있던 스픽이 곤두박질쳐 제 발등을 찍었습니다.

4개월여 전 의 일인데 발등의 상처는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만 스픽의 위쪽 상단 전면 모서리는 부상을 입은채로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내치려 해도 이리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넘을 헐값에 보내기가 아까워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난치병에 고심하시는분이시라면 권해 드립니다...

^_^



좋은 소리들으시고 좋은 가정 가꾸어 가시길 빕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