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어느 일간지 국장이 삼성의 장충기사장에게 보낸 문자의 일부이다.
모든 언론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그런 시각인 모양이다.
어디 언론뿐이겠는가. 모든 권력기관에는 삼성장학생이 있는 모양이다.
조직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키워와서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모양이다.
“관리의 삼성”이라고들 한다. 그 “관리”에는 삼성 내부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판.검사가 되면 또는 언론사에 입사를 하면 정부관료가 되면 또 싹수(?)가 보이는 정치인까지…..
“삼성장학생”이 되면 해당 조직에서 서로 “밀어주고 또 당겨주고”하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든다.
그렇게 국가의 모든 권력기관에 숨어든 “삼성장학생”에 의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삼성공화국”이 되어 가는 것이다. 아니 이미 “삼성공화국”이 된지도 모르겠다.
꽤 오래 전의 일이다.
해외에서 근무할 때이다. 각 언론사마다 특파원도 있지만 연수 나오는 언론사 기자도 있다.
해당 기자가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해당 업체”에서 픽업 서비스부터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모든 것을 지원해준다.
물론 그 기자는 출국 전에 “해당 업체”에 가서 출국 인사차 들러서 “용돈”도 받는다.
연수가 끝나고 돌아가면 선배 “장학생”들의 “밀어주고 당겨주고”에 의해 좋은 보직과 조직의 주류로 커 나간다.
그렇게 커온 기자가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어쩌 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
판사도 검사도 기자와 별반 다르지 않으리다.
삼성의 “녹”을 받으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암약”을 하고 있는 “위장취업자”들을 걸러내지 않고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삼성공화국”일 것이다.
촛불에 의해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 아니고 “민주공화국”임을 보여주기를 간절하게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