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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거친 언어에 놀란 가족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03-01 13:47:20
추천수 1
조회수   1,616

제목

제 거친 언어에 놀란 가족들

글쓴이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내용
얼마 전 고등학교 친구네가 놀러와서 오랜 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정말 한 십년만에 만났는데 자연스럽게 "미친놈, 지랄하네" 등등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더군요.



저도 쓰면서 흠칫 했는데 가족들이 듣고 놀랐나 봅니다. 



친구랑 헤어진 다음 느껴지는 아쉬움과 카타르시스!





요즘 아이들 욕하는 것에 대해 불평 많이 했는데



아 욕도 해야 하는구나....나도 했었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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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8-03-01 14:05:55
답글

젊었던 그시절 우리들의 욕은 실상 욕이 아니었죠 .. 일종의 카타르시즘의 해방구ㅡㅡ;;

박헌규 2018-03-01 14:13:17
답글

저는 속으로 많이 합니다 ^^
그리고 글로도 많이 씁니다.
겉으론 멀쩡한척해도 속은 썩었습니다...

정태원 2018-03-01 14:29:44
답글

험악한 분위기도 아닌 친구 만나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17+1을 남발하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욕도 아닙니다
단, 남여를 따지는 건 아닌데 어린 십대 이십대 초반 츠자들이 연신 ZOLA를 매우, 무척의
의미로 떠드는 건 매우 듣기가 거북하더군요

손은효 2018-03-01 14:32:35
답글

ㅋㅋ 고등학교 친구!
그립네요 상고출신이라 졸업생들 6-70프로 정도가 은행에 다녔었죠
그래봐야 초급행원들인데 졸업하고 한 1년쯤 되어 불쑥 전화해서 "야 나다 수금좀 하러갈께"
하면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야**끼 야!"하면서 욕설로 통화가 끝난뒤
은행에 찾아가면 낄낄거리면서 나와서 하는 말 통화중 객장에서 욕하는 거 들은 지점장에게
허벌나게 깨졌다 니 때문에 "*발놈" 하던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조용범 2018-03-01 19:11:01
답글

그렇죠. 어른돼서 만난사람들에게 그렇게하지않지만 어릴적친구들하곤 자연스레 가벼운 욕은 자연스레하는편이죠.

조영석 2018-03-02 13:01:18
답글

저는 지랄 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이게 뜻은 아주 나쁜 뜻인데 저는 무지 애정스런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우리 식구들은 무감각합니다. 오래 들었다는 거지요.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데 부지불식간에 튀어 나올까 걱정입니다.

욕설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황준승 2018-03-02 18:09:13
답글

제가 대학생 때 친구의 컴퓨터 조립 견적을 함께 알아보러 컴퓨터 상가에 갔다가
친구 어머니가 밥 사주신다 해서 함께 시장에 갔는데,
그 분은 아들에게 연신 [앗 지랄] 이라는 말을 하시는 거였습니다.
옆에서 보니 그건 욕이 아니라 애정의 표현으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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