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자연스레 여러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별일 아닌 일도 별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일에 대처하는 개인과 집단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딱
우리 전체의 축소판입니다.
우둔하거나 정의롭거나 비겁하거나 소심하거나
무대포거나 사소한 요인 때문에 바보같은 결정을 해버리거나..
아,그래서 뻔히 보이는 부조리와 모순들이 쉽사리 고쳐지지 않고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게 가능하구나 하고 깨닳게 됩니다
보다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 가운데 용기와
지혜와 결단력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소수의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들고 정말 박수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게 되더군요.
우리 모두는 대개 그렇지 못하니까요.
오래전에
중국동북부 여행을 갔을 때
시골 오지 동네 구석에 서있었던
우리는 모르는 ..
중국인들이 조선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줬던 기념물을 봤습니다.
중국으로서는 대단히 흔치 않은 그만큼 업적을 높이 샀던 인물이었던 거죠
항일명장 양세봉..
서봉(瑞鳳)/윤봉(允奉)은 그의 다른 이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