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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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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21:5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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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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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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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가입일자 : 1999-10-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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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가물 가물한데 아남전자 시절... 인터넷으로 물건을 산다는 것도 생소하던 시절
그 때도 와싸다에서 뭔가 할인행사를 했었었죠...
물건을 싸게 파는게 의심이 가서 배송해준다고 했는데도, 믿지 못해 지하철 타고 인천까지 가서
소니 컴퍼넌트를 들고 왔는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가입일이 98년인가 그런데 중간에 아이디를 봐꾸면서 밀렸었나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기억도 잘 안나고, 사실 중요한 것도 아니구요.
서해안에서 모임이 있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돼지 바베큐까지 준비해주셨죠...
(그 날 사장님 취하셔서 단상에서 떨어지셨는데... 이젠 괜찮으시겠죠?)
이후에도 한두번 정도 더 모임에 나갔던 것 같고...
(양재 모임인가에서 와싸다 회원분들이 아시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사장님의 비밀도 알게되었죠. ^^)
한동안(10년?, 15년?) 매일같이 들어왔던 곳인데...
그 땐 와싸다 회원들은 다들 좋은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죠. ㅎㅎ
물론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이걸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험판매원, 공구한다고 어쩌구 했던 사람 등등...
어쨋거나 질문 하나에도 다들 내 일처럼 도와주고 믿을 만한 사이트였는데...
몇 번의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분위기가 확 봐뀌었죠...
(중간에 올린 글도 다 사라진 일도 있고...)
저도 이젠 거의 안들어옵니다.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안들어오게 됩니다.
하여튼 그렇습니다.
오늘 십수년된 제 차 청소를 하다가 10년은 넘게 제 차에 붙어 있던 와싸다 스티커를 떼어 냈습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젠 떼고 싶더군요.
스티커를 떼면서도 섭섭한 마음도 들지 않고... 무지하게 잘 안떨어지네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제가 왜 이런 글을 적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치... 초등학교 때 짝사랑 하던 여자애의 결혼식 소식을 어른이 다되서 들었는데
그런데 그게 뭐? 그런 느낌?
그냥 그렇다고요...
p.s 그리고 보니 제 아이콘인 이나영도 이젠 시집갔네요.
한참 활동할 때 이나영 아이콘 쓰시던 분이 3~4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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