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귀를 가진 저는
고가의 명기라는 엠프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눈에 점점노화가 오고 귀 역시 다르지 않을거 같아서 입니다.
그래서 10만원 정도로 저렴한 엠프들 중 그래도 예전에 느낀 감정으로
괜찮게 들었던 아남 AA-1200이나 2700을 찾다가 2700은 엠프소리는
좋은데 뒷쪽 휀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AA-1200을 소리전자 장터에서
아주 악명높은 중고상에게 구입했습니다.
스피커 한번 구매하고 그 자에게 데였음에도 귀하게 찾던 시기라 털컥 구매했는데
먹통입니다.
에라이 빌어먹을 인간아! 하고 그냥 엠프를 별채 현관앞으 찬 바람 맞히면서 방치한지 2년째
지금도 전원을 넣어보면 딸깍 릴레이 떨어지는 소리는 나는데 스피커쪽으로는 먹통입니다.
그 사이 와싸다 장터에서 그 인간보다 좀 바른 판매자를 만나 AA-1200을 구해서 현재까지
잘 듣고 있습니다.
그 다음 고치고픈 엠프는 캔우드 미니 파워엠프인데 전원은 220V 입니다.
예전엔 스피커 테스트 할 일 있으면 붙여놓고 잘 듣는 미니멀 파워인데 크기는 미니인데
안에 돌땡이를 꽉 채운만큼 대단한 무게가지고 있습니다.
마땅한 프리가 없어 이 파워엠프도 한 2년 놀렸다가 최근 볼룸조절되는 DAC를 물렸더니
엠프에서 잡음이 너무 많이납니다.
그 밖에 집에서 굴러다니는 모든 고물은 다 버리려고 봄맞이 대청소 준비중인데
이 두 엠프만은 어떻게 고쳐볼 수 없을까 고민중 입니다.
예전에 도시 살때만해도 가까운 곳에 들고가서 고칠 곳이라도 있었지만 지금 이 시골에서는
막막하네요 엠프 두대 고치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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